집을 어쩌나... ------- Secret Garden - Winter Poem (Great instrumental music) 워라벨이니 저녁이 있는 시간이 어쩌니... 이게 대체 뭔 소리람? 삶과 일을 따로 떼놓고 생각하다니, 그게 가능한가. 지난 수십년을 돌아봐도 난 그런 소원을 한 바 없고, 지금도 내 삶의 테두리는 집과 회사거늘 더이상의 공간이 무에 필요..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22
복싱 ----------- Pink Martini - Splendor in the Grass | Official Music Video 도망갈 곳 없는 사각의 링 안에서 오로지 파이터 두 사람만, 그리고 또 오로지 주먹만으로 승부를 내야 해야 하는 복싱은 가장 원시적인 경기이자 잔인한 격투기입니다. 사람의 몸엔 무수한 급소가 있습니다. 하여 여타 무술들은 그..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22
남자도 폐경기가 온다! ---------- 윤상 - 이별의 그늘 가장 서정적인 가사에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노래라고 선정된 적이 있었다는... 나도 그러하지만 내 또래들 혹은 연상의 남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하나 같이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네요. 거개의 이유는 사모님의 잔소리와 바가지, 그리고 말 안듣고 ..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20
죽지마라. -------- The River In The Pines - Joan Baez 니들이 뭔데 함부로 죽나? 죄를 지었으면 죗값은 치르고 가야 마땅하지 않나? 그게 면죄부가 되어선 안된다. 죽은 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가 입은 그동안의 심적인, 물적인 피해는 어찌할 것이며, 또 여론과 언론을 빌어 자살을 강요한 간접 살인자란 누..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8
피는 기마민족인데.. ----------- Amy Winehouse - You Know I'm No Good 소싯적 기억 속엔 우린 평화를 사랑하고 예의범절과 효 정신이 뼛속까지 박힌 착한 민족이며, 그래서 늘 흰옷을 즐겨 입지만 한편으론 풍류를 즐기는 민족이라고 배웠는데 요즘도 그렇게 배우고 계시나? 그런데 고대사부터 훑어봐도 우리가 과연 그..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8
물욕 ------------ Bruce Springsteen - Streets of Philadelphia 가끔 저장강박증에 대한 기사를 봅니다. 그냥저냥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을, 대책 없이 쌓아두다 두다 결국엔 집안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마는.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폐지 값이 똥값이라고 하더군요. 1Kg에 80원? 고물..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7
변절자가 무서운 이유.. -------------- 기억의 습작 _ 전람회(김동률) 일제 시대 가장 두려움의 대상은 순사였습니다만 그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랄했던 존재는 그들이 고용한 조선인 고등계 형사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악랄함은 가끔 티브이에서 보이는 정도가 전부인 듯하나, 실상 그들의 많은 악행은 ..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4
GM 문제는 쉬운 게 아닙니다. ----- Marianne faithfull - Sister morphine 바야흐로 남쪽에서 터진 폭탄의 여파가 시나브로 위쪽을 덮치는 건 시간문제라 하겠습니다. 혹자는 귀족노조 탓이라 하고 (이건 정말 웃기지만) 혹자는 정경유착이 원인이라 하고, 또 다른 이는 이젠 화끈하게 털어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나도 한땐 자동..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3
대장정의 마무리? No! 이제 시작... ---------- Luis Fonsi - Despacito ft. Daddy Yankee 연일 터져 나오는 미 투~~의 희생자, 아니 가해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같은, 아니 유사한 기능 가진 붕알 단 숫놈으로 쪽팔림을 금치 못하겠다. 하여간 고쳐야 할 지랄병이라 목을 매달 건, 농약을 처마시고 뒤지건 알아서 할 일이다만 재산이라..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11
국면 전환 ------ 2CELLOS - The Godfather Theme [OFFICIAL VIDEO] 나라가 어려워지는 이유 중 가장 큰 무거운 것을 꼽으라면, 난 주저 없이 국민의 무관심을 들겠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한때 민나 도로보데스란 일본어가 유행했는데. 모두 도적 놈들이다. 여기엔 당시 무시무시한 억압 아래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