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96

사고 VS 참사, 사망자 VS 희생자

. 진보 성향의 교욱감들이 장악해서인지 서울 교육청도 참사의 희생자라고 부르기로 했단다. . 그제 아는 분과 식사를 했었는데 역시 이태원 참사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솔직히 기분은 잡쳤지만 내색은 할 수 없고. ㅎ . 요약하면 지들 좋아 놀러간 걸 왜 나라 보고 물어 내라는 거냐. 세월호 때문에 버릇이 잘못 들었다. . 그 양반의, 그리고 나의 일이 아닌 다음에야 굳이 서로 얼굴 붉힐 필요까진 있겠습니까만 안타깝더군요. 이미 이야기했듯이 우리가 세금을 내는 이유는 단순히 애국심때문이 아닙니다. 국가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이 있고, 또 그 믿음에 기반해서, 우리가 선출한 이들이 정한 법을 따라며 성실히 세금 납부를 하는 겁니다. .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세월호때 부터, 아니 그 이전도 그랬지만 보..

이런 시벌 개 족같은 새끼들을 봤나?

. 어지간하면 장사하는 곳이고 손님도 오시는데 욕은 안하려고 했다만. . 뒤에서 민 애들을 찾아서 처벌한다고? 이런 십새끼들아. ㅎ~~ 말이 안나오네. 내가 아는 사실로는,세상 어디에서건 이런 압사 사고는 국가 책임으로 돌리고 개인을 처벌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게다. . 지하철에서도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뒤에서 민다. 그래, 좋다. 누군가 '밀어!'라고 외쳤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서로 밀면서 나간게 사실이라고 치자. 이게 왜 죄가 되냐? 앞이 훤히 보이면 누가 그러겠냐? 상식적으로 앞에서 뭉기적거리니 밀면 나가겠거니, 삼처동자도 그리 생각하지 않겠냐? . 씨팔 족같은 새끼들. 진심어린 사과와, 선제적으로 합당한 보상금부터 거론했으면 변기 잡은 인간도 그 꼬라진 나지 않았을 텐데, 이 씨부랄 자슥들은 대가리 ..

세금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닐까 싶네요.

https://youtu.be/-2XzJmhgUd0 . 어제 사고 터진 순간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먹고 살기 바빤 중에도 뭐라도 해야 하는데 싶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서양 귀신 놀이니, 누가 잘했니 못했니 떠나 누구든 이 일에 대해선 다른 이유나 토를 달지 말았으면 합니다. . 그리고 놀다가 죽은 건데, 철이 없네 따위의 비난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 허투로 나가는 세금이 무수한데. . 법적인 근거가 없다손 치더라도 나라 전체가 책임인 만큼 죽은 아이들에게 적정한 보상금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 아무리 말로 위로한들 소용 없을 겁니다. 20년, 30년 간 내 품에 안고 키웠던 자식 떠나 보낸 부모들에겐 그게 아마 유일한 위로가 아닐까 싶네요. .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월 450 버는데 나가는 돈은 1천.. '12억' 아파트 영끌 부부

. 짜드라 전문가는 아니지만 소싯적 영끌하다가 IMF 직격탄 맞고 정신 차려보니 집도 절도 없는 30대더라. . 지뢰 밟았다 생각하면 발모가지 하난 포기하고 빨리 지뢰밭에서 벗어나야지, 발모가지 아까워 우짜꼬 하다간 모가지 날라 갑니다? . 글이 잘 안보이시는 분을 위해. 강서구 마곡 아파트 12억에 구매해서 6억 전세 주고 있고, 남양주에 3억 받아 곧 입주. 시세는 5억 한답니다. 여긴 반전세라고 하는 걸 보니 1억에서 1.5억 보증금에 월세 내나 봅니다. 그리고 전세대출이 있답니다. 대체 자기 돈이 얼마라는 거야? 여하튼 총 7.7억이 대출이랍니다. 이 중 1억은 곧 상환해야 하네요. 월수 450에 월지출 1,000만. 이중 차량 할부금 200이고 부부 보험료가 60만 원. . 전문가의 조언은 하락..

페미니즘의 종말 - 박원순 사건

. 예로 부터 소수의 목소리는 다수가 듣기엔 너무 작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가진 정당성의 보다 큰 확산을 위해, 항상 극단적이고도 극렬한 방식을 택해왔습니다. 다른 나라의 예를 차치하고서라도, 1980-90년대 분신과 화염병으로 대표되었던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들을 회고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그러나 거의 대부분,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덴 성공하지만 기성 정치권이나 세력권 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사멸하고 맙니다. . 요즘 야당들이 과거 주사파 출신이니 어쩌니 헛소리해 대는데 웃기는 소립니다. 주사파라고 칭할 만한 이들 대부분은 정보기관이나 법에 의해 제거되었고 소수만이 변절 혹은 타협으로 큰 세력권에 흡수되어 색다른 소리를 내고 있을 뿐입니다. . 여하튼..

왜 결혼을 하지 않을까?

. 그러나 초점은 왜 애를 낳지 않는가로 귀결된다. 만혼에, 결혼을 해도 애를 낳지 않으니 연일 지방 소멸에 심지어는 국가 소멸까지 언급하며 난리를 친다. 하지만 뭔가 핀트를 잘못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지울 수가 없다. . 과연 폭등한 부동산과 빈부의 격차때문일까? 하지만 이를 좀더 깊이 생각해보고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문제의 원인으론 허술하기 짝이 없고 심지어는 뭔가 음험하고 구린, 분위기와 냄새만 난다. . 폭등했던 부동산이라. 그렇게 따지면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해외 유수의 도시들을 갖고 있는 나라들은 우리와 같은 사정인가? 이리 이야기하면 그 나라는 땅이 넓고 어쩌고... 우린 남는 땅이 없나? 지방 소멸이라메? 이거 진짜 우습지 않은가? . 빈부 격차때문이다? 인도와 중국을 보라. 하루..

이 새끼, 저 새끼, 모두 개시키 ㅎㅎㅎ

. 아주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개그판이다. 얼마 전까지 어린 눔의 몇년 전 떡 친 걸로 남사스럽게 치고박고 하더니 이번엔 새끼 타령으로 날밤 깐다. 참... 나도 낫살이나 동했지만 나보다 나은 자라고 타칭받던 이들이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복장은 이미 터졌고, 없는 부레도 터져 아가미는 찢어 졌으니 이젠 실실 웃음만 나온다. . 하나 궁금한 게 있다. . 아주 사나운 개가 있다고 치자. 주인이 버릇을 잘못 들여서가 아니라 천성이 개판인 개들 중에 상악질이다. 도고 아레헨티노인가? 이 종이 그런 축에 가장 근접하지 싶은데. 이 개가 사람을 물고 다닌다. 개 잘못인가, 아니면 버릇을 고치지 못한 혹은 제대로 묶어두지 않은 개주인 잘못인가. 다들 안락사를 거론하기 전에 주인에게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 그렇..

앞으론 밀집 지역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 한적한 교외의 넓은 마당을 가진 단독 주택은 한번쯤 고려해보는 은퇴 후 삶이자 타인의 간섭이 지극히 싫은 일부 현대인들의 로망 아니겠나이까. 하여 일찌기 부동산에 눈을 뜬 잡인들은 여기저기 들과 산을 쏘다니며 집터 닦고, 그리고 은퇴 후 귀농, 귀촌, 전원 생활로 들어가지만 혹자에 의하면 90% 이상이 후회한다나요? . 촌넘들 똥바가지 텃세가 가장 많지만 사실 그보다는 예상치 못한 잡일, 그러니까 유지보수에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듦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되며 아주 간혹 주말마다 진을 치는 지인들의 야마리 까진 바베큐 파뤼에 질리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긋지요. 그러나 이런 것들은 오늘 주제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피할 수 있는 악재입니다. . 이미 보신 분들도 있지만 미국은 6-70년대 고도 성장기에 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 오늘 자 기사에 데이트 폭력때문에 신변보호조치를 받던 여성이 결국 살해된 사건이 올.해.만 6건 이랍니다. 그러니까 충분한 범죄 구성 요건이 되었고 추가적인 위협이 예상되니 상대남을 입건하고 여성에겐 신변보호조치와 함께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그러나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3분, 7분이었고 살인은 1분 안에 발생했다 이건데요. . 우리나라건 다른 나라건 인권에 대해선 매우 민감해 합니다. 하지만 그 인권이란 건 대상에 따라 유동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즉 범죄의 실행자였고 추가 범죄가 충분히 예상된다면 광범위한 인권의 해석과 적용보다는 그런 자들로 부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특정 혹은 불특정한 당사자나 다수의 인권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 이런 이상한 해석은 CC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범죄 ..

알베르토 할배의 현명함

.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인들은 어디에나 있나 보다. 우리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 누규? 성상납으로 날밤 새우는 이들 말이지. 더듬어 만지네 어쩌네 하ejs 주제에 도찐개찐이고 그fj면 그렇지다. . 아참, 댓글 다실 때 조금 조심하셔야겠다. 강원도 어느 가좃들이 돈에 환장해서 나라에 삥 뜯으려, 하다하다 이젠 이혼한 여자까지 나와서 난리다. . 저간의 사정은 익히 아실테고 북풍 몰이의 주역이었던 작자들의 뻔뻔함에 질려 이젠 군까지 나서 자료를 흘리는데 과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다. 애비 잃은 자식이 불쌍하단 처음의 내 동정이 정말 아깝다. . 아마 뜻대로 되지 않을 상 싶으면 기사에 달린 댓글 위주로 민사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 잘 아시겠지만 공연한 사실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