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이 새끼, 저 새끼, 모두 개시키 ㅎㅎㅎ

운산티앤씨 2022. 9.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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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개그판이다. 얼마 전까지 어린 눔의 몇년 전 떡 친 걸로 남사스럽게 치고박고 하더니 이번엔 새끼 타령으로 날밤 깐다. 참... 나도 낫살이나 동했지만 나보다 나은 자라고 타칭받던 이들이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복장은 이미 터졌고, 없는 부레도 터져 아가미는 찢어 졌으니 이젠 실실 웃음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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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궁금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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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나운 개가 있다고 치자. 주인이 버릇을 잘못 들여서가 아니라 천성이 개판인 개들 중에 상악질이다. 도고 아레헨티노인가? 이 종이 그런 축에 가장 근접하지 싶은데. 이 개가 사람을 물고 다닌다. 개 잘못인가, 아니면 버릇을 고치지 못한 혹은 제대로 묶어두지 않은 개주인 잘못인가. 다들 안락사를 거론하기 전에 주인에게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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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런 개인줄 알면서 나한테는 다르겠지 착각하고선 죽이지 않고 집을 지키게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여즉없이 주인이고 나발이고 다 물어뜯는다. 누구 책임인가? 전주인이야 그런 개라고 알리고선 하이방 발랐으니 이젠 두번 째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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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 아주 고약한 녀석을 하나 알았다. 이놈이 얼마나 악질인가 하면 내 사전엔 먹는 사과만 있을 뿐, 미안하다는 사과는 없다는 주의다. 그런 주제에 지 잘난 멋은 잔뜩 들어 조언, 충고, 경고 따윈, 돼도 않은 좃퉁소는 니네 고향 산천 가서 불어라 식으로 귓등으로 흘리니 매사 미안해야일 일이고 사과가 일상다반사여야 했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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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 쫌 미안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오래 전 접었고 또 질알이네가 등식처럼 내 뇌리 속에 박혀 들어 멀찍이 떨어져 보니 이게 어떤 고착화된 사고 시스템상의 문제로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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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누무 시키 대그빡 속에 나 아니면 전부 등신, 쪼다라는 저차원적인 방정식이 고차원을 가장해서 박혔다는 거지. 차음엔 그나마 돌아서서 미안한 표정이라도 짓던데 나중에 가니 누가봐도 명명백백한 잘못을 남탓하거나 환경 탓하거나 또는 운을 탓하거나. 결국엔 남이야 뒈지건 말건 나 혼자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사이코패스로 돌변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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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연설명하지 않아도 뭔말인 줄 아실 것이다. 전직 대통령부터 그 이하 가신들을 줄줄이 엮어 죄다 콩밥 먹이고 암 걸린 환자마져 풀어주지 않는 냉혹함과 이전 모시던 상전의 뒷다마를 오함마로 까도 공정한 정의로 착각한 이들이 바로 우리다. 그뿐인가. 아무리 상사가 잘못했기로서니 공공연하게 반기를 드는 모습을 바치 불의를 참지 못한는 정의의 사도인양 비추고 그것을 저지해야할 위치에 있던 자는 아가리에 시멘트를 처벌랐는지 꿀먹은 벙어리 모양 오물거리다 지 혼자 빤스런해서 잘 살고 있다. 내 견해론 이눔이 바로 전술한 개의 전주인이고 이눔에게 그 개로 하여하여금 집을 지키라 사주했던 이들이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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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겠어? 다룰 줄 모른다고 이전 졸개들을 다 몰아내더니 결국엔 개가 상전이 되고 무리까지 끌고와 개판을 치는데도 지난 과오 탓하고만 있는 이들도 우리다. 2찍이고 틀딱이고, 그렇게 잘났으면 지금이라도 중지를 모아 올바른 길을 알려줘야 어른이거늘 이건 뭐 허구헌날 거봐라, 꼬시다 아니면 어떻게든 몰아내선 그 자릴 차지할 생각만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잘했으면 그눔이 그 자리에 섰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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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어 지금 개들이나 그 이전 놈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변명 같잖은 썩소리도 짜증난다. 왜 뒷구녕으로 박깔 땐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난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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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모든 책임은 우리가 져야한다는 것이지. 누가 누굴 욕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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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소이탄이 퍼부어지는 광경이다. 얼마 전부터 돌던 짤 중에서 3차 대전을 예언한 내용이 있는데 저 걸 볼 때마다 하늘에서 노란 비가 쏟아진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져 모골이 송연하다. 정말 시계는 폭발 시각인 12시의 30초 전에서 가다말다를 반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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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언에 따르면 세계적인 지도자 중 3인이 암살 당하고 라인 강변에 버섯구름이 솟아 오르면서 노란색 비가 쏟아진다고 했다. 아베는 갔고 그 다음은 푸틴? 내가 보기엔 이미 치매끼를 보이고 있는 바이든이 먼저 지병으로 가고 그 다음이 푸틴이 아닐까 싶다. 머리 잃은 초강대국들은 혼한에 휩쌓일 것이고 서방의 재제와 지원을 등에 엎은 우크라이나와 변방국들이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독일이 다시금 전투적으로 태세를 바꿀 기미를 보인다면 여즉없이 핵탄두가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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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지 않으면 다행이고 안벌어져도 이눔들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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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웃기는 건 원래 저러지 않았는데 자리에 앉고 나서 변했다는 어떤 노땅들의 헛소리다. 여태 읊은 사실들만 봐도 상전이 벽해해도 바뀌지 않을 오만과 불손이니 물 끓일 준비를 해야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