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세상 180

누구인가?

.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큰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사자성어로 무엇이라 하는가? (주관식) 인데 객고나식으로 바꾸었습니다. 1) 고성 방가 2) 대성통곡 3) 지랄엠병 4) 꺼이꺼이 5) 아빠인가 . 어느 초딩의 답은 5번 이네요. ㅋ . . 그제 조금 유쾌하지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보다 더 오래 전, 중고나라 톡으로 상담했던 파이오니아 스피커 판매 건인데... 1만 원을 깍자고 하시더만요. 덩치가 있는지라 택비만 거진 1만 원 가까이 나오고 더하여 배송 책임까지 져야 하는데 솔직히 내키진 않는 거래였지만 가게를 비워가며 정리해야 하는 입장이라, 게다가 며칠 고민한 흔적도 보여 그러자고 했네요. . 입금 후 주소가 왔는데 이런 제길슨... 볼과 한달 전에 멀쩡한 기기를 문제가 있다고 하여 ..

구질구질한 인간들. 퉷~~

. 오디오에 또 신물이 나려고 하네. . 원래 턴 테이블은 택배를 잘 하려 하지 않았는데, 그간 별 탈 없이 몇대 택배하다 보니 자만심이 생긴 나도 문제렷다? 여하튼 도착했는데 경첩이 부러졌다나? 경첩이 나갈 정도라면 분명히 더스트 커버까지 작살이 났을텐데. 더하여 카트리지가 빠져 뒤에 나뒹굴고 있다니 한마디로 좃됐다 싶었던 거지. 그 정도면 바늘은 당연히 부러졌겠고. . 하지만 본인이 한번 고쳐보겠다길래 그러시라, 만약 안되면 환불해주겠다. 며칠 있더니 전화가 와선 부러진 경첩이야 그렇다 치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때문에 못쓴다나. 이건 또 무슨 소린가. 험이면 험이지 모터 돌아가는 소린 또 뭐고? 내가 세탁기를 팔았던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하여 그대로 반품하시라. . 도착. 박스야 멋진 걸로 구해 잘도..

Unavoidable Risk - Return

. 피할 수 없는 위험. 반품... . Most terrible one among the cases seller could encounter in selling activities would be return of sold goods due to various reason. However, the seller should not fear such undesirable accident. . 오늘 반품 몇개 받다 보니 기분이 확 다운.. 하여 영어로 갈길까 하다가 시간도 없는데... . 폐일언하고 판매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바로 반품이란 뜻입니다. 이전 글에서 판매자의 글 내용을 주의 깊게 읽지 않은 구매자의 실수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혹은 전부는 아닙니다. 그건 판매자가 글에 언..

또 한군데 카페를 탈퇴하며...

. 아무리 명차라도 등신이 몰면 똥차된다. . 작년 11월 경, 모카페장의 초청을 받아 가입한 카페가 있습니다. 엘피만 주로 취급하는 곳인데 그닥 내키지 않아 처음엔 거절했죠. 하지만 톡까지 이어가며 열성을 보이는 터라 몇가지 약속을 받고 가입했고 내 물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 그 약속은 다름이 아니라... 1) 게시물 수에 제한을 가하지 말 것. 대신 나도 같은 게시물을 여기저기 올려 도배는 하지 않겠다. 2) 쓸데 없는 악플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해 줄 것. 죽 내가 운영하는 '세상의 모든 중고' 카페의 원칙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반응도 없더니 점차 구매가 발생하더군요. 그리고 글에 대한 조횟수도 늘어나고. . 엘피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보니 다른 분야는 관심도 없고 판매자도 없어서인지 곧..

판매자로 출발하기

. 따로 이야기하겠지만 이젠 목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오가는 손님들 받아 편하게 장사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여겨집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가 첫 번째 이유로 등극했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상업활동의 중심은 오프 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전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느끼지 못했을 뿐. . 그러나 오프 라인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은 온 라인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와 같은 업을 하는 몇분을 뵈었는데 한결같이 블로그와 카페를 열어도 사람이 오지 않는다는 불만이었는데 그나마 이 분들은 인터넷이라도 다룰 줄 아니 그나마 희망이 보이지만, 아예 인터넷과 담 쌓고 살았던 분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 글을 보는 절은 친구들 중엔 '뭔 개소리야?' 할지도 모르지만 50대 넘은 이들 중엔..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 먼저 위 사진을 보시죠. 오늘 아침 헬로마켓 톡으로 던져진 질문입니다. 보시기에 타당한 질문같습니까? 견해에 따라선 합리적인 의심을 충분히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물어보는게 무슨 잘못이냐? 하지만 문맥을 자세히 보시면 판매 방해와 싸게 먹겠다는 의도 혹은 못먹는 감을 찔러 다른 이도 못먹게 하겠다는 고약함 심보만 보입니다. . 개인 톡이라서 바로 차단해버렸지만 이게 만약 공개 게시판에 올려진 판매글이라면? 사지 않을 이는 '사기네?'라는 의심도 들고 살 생각이 있던 이도 '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 비록 판매에 성공은 못하더라도 의심이 가는 물건을 팔려는 의도를 가진, 충분히 위험한 판매자로 각인되기 딱 좋은 내용들이죠. . 인터넷 사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길이가 긴 케이블류 보관 방법

. 예전 기술 연구소에서 생긴 일입니다. 워낙 파워 코드들이 많다 보니 맞는 걸 찾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문제는 꺼낼 때마다 줄이 꼬여 사람을 돌게 만들더란 거죠. 해서 그 다음 생각해낸 방법이 한쪽 끝에서 일정 길이로 접은 뒤 남은 선을 겹쳐진 선위로 감아 돌리는 방법 이었습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 . 그런데 이게 길이가 길면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한참을 그리 정리하고 있는데 알분단지 연구소장이 톡 튀어나오더니 이러지 뭡니까? . 그거 백날 해봐야 헛고생이여. 나중에 풀때도 귀찮고 꼬인다고. 제일 좋은 방법은 엮지도 매듭 짓지도 말고 길이대로 상자에 넣어두는 거샤.' . 존나게 했는데 이러시면 정말 짜증은 나지만 내가 또 바른 말은 잘 받아들이는 터라 '오호라'하고선 그리 넣었죠, 결과는? 마..

판매글 작성 요령

. 오늘 드디어 카페 개편이 완료되었습니다. 시설이나 규모면에선 압도적이지만 글쓴이 혼자 독주하고 있습니다. ㅋ 하지만 동시에 중대한 결심도 하게 되었습니다. 뭐냐하면 앞으론 더이상 다른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지 않을 작정이라는 거죠. 눈치도 보이고, 뜻밖의 불청객들과 다툼이 일어나고. 가장 중요한 건 운영방식인데 글쓴이와는 상당한 괴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하여 이제부터는 블로그와 카페, 그리고 온라인샵에만 판매글이 올라가니 이 점, 꼭 양지하시고 특히 카페 회원 할인은 별도 언급없이 기재됩니다. 주문 시엔 카페 회원임을 밝혀 주시거나 카페의 가격을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일전 언급한 내용의 추가입니다. 포털마다 혹은 블로그와 카페의 글 작성법이 많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를 ..

아침부터 별 미친 인간들 다 보네. ㅋ

. 카페 인원이 일정 수가 넘어가면 주인이 자꾸만 바뀐다? . 일전 중고나라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제 그들이 요구하는 협력사에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온 전화 내용입니다. '1개 아이디당 1개 게시판만 허용을 하고요, 월 100만 원 사용료가..' '됐소. 탈퇴할라요.' . 이 친구들이 큰 착각을 하고 있네요. 월 100만 원 이면 분명히 부가세는 별도일테고 월 110만 원입니다. 글쓴이 15평 가게 한달 월세가 70에 각종 공과금 포함하면 100만 원 정도죠. 얼마 전 모교수님께서 설파하시길 적정 임대료는 월 매출의 10% 정도다. 그 이상은 순이익을 갉아먹고 요즘 같은 시국에선 폐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글쓴이는 과연 중고나라에서 월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

무엇을 팔 것인가?

. 어제 신문에 폐허로 변해가는 명동거리가 기사로 나왔습니다. 글쓴이는 작년부터 상가의 떡폭락을 예견했는데 가장 강력한 변수는 비대면 거래로의 상권 이전이 아닌, 코로나입니다. 일각에선 화이지가 개발한 백신을 대서특필하고 있지만 글쎄요? 그 짧은 기간 안에,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바이러스를 주사 두방으로 잡을 수 있는 백신의 개발이라. 일단 물음표입니다. . 이단은 부작용입니다. 신약의 승인 기간은 짧아도 10년입니다. 물질 개발해서 혹은 찾아내서 적용 병변을 찾아내고 혹은 그 역으로, 효력 테스트하고 동물 실험, 인체 실험등등. 이뿐이 아닙니다. 알약으로 할 것인가 혹은 가루로 할 것인가, 주사액으로 할 것인가. 각각의 형태별로 인체에 퍼지는 속도부터 다릅니다. 우린 잘 모르지만 혈관에 바로 주입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