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의 정의는 사회 구성원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공통된 의견이라고 나와 있네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정의의 어디에도 정답의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는 없다는 점입니다. 즉 여론 = 정론은 아니라는 말씀. 실제 우린 지난 일들에서 여론이랍시고 몰아쳤던 말둘의 홍수 속에서 엄청난 오류들을 많이도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는 특정 언론이나 세력 혹은 집단이나 정권의 조작에서 기인했지만, 요즘은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이들이 여론 형성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난 그들을 일베라고, 혹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진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했습니다. 하나의 사물을 두고 각인의 해석이 다른 이유는 모두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핮디만 이때문에 토론이 벌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