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296

이젠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닐지..

. 지난 주 모 의대 교수 한 분이 코로나에 대해 이리 말했다가 욕을 직사게 얻어 먹는 걸 보았다. . '이젠 받아 들이자.' . 요는 백신으로도 방어는 불가능하니 아예 감기처럼, 늘 혹은 때마다 찾아오는 질병쯤으로 치부하잔 주장같던데. 어케 생각하시나? 난 그 분 말쌈이 정말 지당하다고 느낀다. . 코로나에 대해 찾아 보신 분들이 있나? 대부분 이게 중국 실험실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것인양 오해하고 있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오던 바이러스라고 한다. 전혀 몰랐지? 나도 몰랐어요. . 요는 어떤 이유때문에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 서열 (?) 변화가 왔고 그것들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다. 혹은 우리가 과거엔 가졌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내부 방역체계때문인지도 모르지. 실험실의 표본으로..

10세끼들

. 살며 피해야 할 종자들 가운데 으뜸을 꼽자면, 다시 말해서 피해를 입기 전에 조심해야 할, 전화번호 수시로 바꾸는 늠들이 제 1이요, 그 다음은 돼도 않은 명함을 여러 장 갖고 다니는 늠들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후자는 중국에서 뼈저리게 받은 체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왜냐고? 구린데가 많으니 전화를 바꾸는 겁니다. 남을 속이지 않고 떳떳한 사람은 그런 무생물에게 조차 자신을 투영해서 브랜드화하는 법이거든요. 그리고 장사가 잘되면 하나도 벅찹니다. 이도저도 안되니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능력이 있는 양 포장하는 거고요. . 왜 이 이바구를 또 꺼내냐. 요즘 절므니들이 주식에 환장한다고 해서 훈수 좀 두려고 하는 거죠. . 기업이 사명을 바꾸거나 CI 작업을 할 때 눈 여겨 보세요. 정말 자식에게 원한..

10세끼들

. 살며 피해야 할 종자들 가운데 으뜸을 꼽자면, 다시 말해서 피해를 입기 전에 조심해야 할, 전화번호 수시로 바꾸는 늠들이 제 1이요, 그 다음은 돼도 않은 명함을 여러 장 갖고 다니는 늠들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후자는 중국에서 뼈저리게 받은 체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왜냐고? 구린데가 많으니 전화를 바꾸는 겁니다. 남을 속이지 않고 떳떳한 사람은 그런 무생물에게 조차 자신을 투영해서 브랜드화하는 법이거든요. 그리고 장사가 잘되면 하나도 벅찹니다. 이도저도 안되니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능력이 있는 양 포장하는 거고요. . 왜 이 이바구를 또 꺼내냐. 요즘 절므니들이 주식에 환장한다고 해서 훈수 좀 두려고 하는 거죠. . 기업이 사명을 바꾸거나 CI 작업을 할 때 눈 여겨 보세요. 정말 자식에게 원한..

두가지 추세를 눈여겨 보다.

. 연전 이재명씨의 대권 도전 레이스에서의 전면적인 등장을 점쳤을 때, 아마 거부감 혹은 터무니 없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드디어 실시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야바위는 아닐 겁니다. . 이 사람을 지목한 이유 중 가장 첫번 째는, 갖가지 소문을 제쳐두고서라도, 출신내력입니다. 흙수저, 개천의 용. 요즘엔 정말 보기 힘든 출신입니다. 이 양반 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이런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정상에 오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건 아마도 이미 고착화된 계급 구조의 파괴에 대한 다수의 열망이 아닐까 합니다. . 전란이나 혼란기엔 영웅처럼, 혜성처럼 등극해서 새 시대를 끌고 나가는 인물들이 속출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질 때는..

이런 생각을 해봤지요?

. 얼마 전 티브이에서 중국의 한 격투가가 각파의 장문인급에게 도전해서 차례로 박살을 내고 '쿵후는 쑈다.라고 단언해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물론 이보다 앞서 1930년대 태극권 고수간 대결이 유튜브 영상이 올라가 화제도 되었지요. 한마디로 이전투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습에, 이소룡과 성룡의 신들린듯한 액션에 젖어 있던 우리로썬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 기실 전통 무예에 대한 실망감은 K-1부터 UFC에 이르기까지 근 10여 년 이상 증폭되어 왔습니다. K-1을 제외하고 실전이나 다름 없는 각종 격투기 대회에서 처음엔 유도와 레슬링이 득세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방어술을 익힌 고수들이 유단자 혹은 금메달들을 때려 눕히자, 그 다음은 주짓수가 대세를 또 이루었고 마침내 모든 방면에 능통한..

뭔 얼어죽을 2차 가해인가?

. 죄형법정주의 [ Grundsatz nulla poena sine lege , 罪刑法定主義 ] . 요약: 범죄와 형벌을 미리 법률로써 규정하여야 한다는 근대형법상의 기본원칙. . 권력자가 범죄와 형법을 마음대로 전단하는 죄형전단주의(罪刑專斷主義)와 대립되는 원칙이다. .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법률이 없이는 형벌도 없다(nullum crimen, sine lege nulla poena sine lege)”는 이 원칙은 범죄와 형벌을 미리 법률로써 규정하여야 한다는 근대 형벌제도를 지배하여 왔다. 여기에서 말하는 법률은 제정법만을 의미한다. . 따라서 아무리 사회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행위라 할지라도 법률이 범죄로서 규정하지 않았다면 처벌할 수 없으며, 범죄에 대하여 법률이 규정한 형벌 이외의 처벌..

손정우 사건, 신문고 제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 해태: 해태는 화재(火災)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神獸) 또는 벽사의 의미로 장식되었다. 해태라는 말은 해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해치는 요순(堯舜)시대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상상의 동물로 그 이름도 해치, 신양(神羊), 식죄(識罪), 해타 등으로 불렸다. 해치의 모습과 성질에 대해서 『논형(論衡)』「시응편(是應篇)」과 『이물지(異物志)』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뿔을 하나 가진 동물로서 모습은 양을 닮았으며 대단히 영물스럽고 사람의 시비곡직을 판단하는 신령스러운 재주가 있어 성군을 도와 현명한 일을 많이 하였고 만일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뿔로 덤비어 받아넘기는 ‘정의의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상 인용 - . 일때문에 해외는 자주 나갔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신문고 제도가 잘 발..

거시기 허네....

. 2MB와 비교할 정도로 악평을 퍼부었던 또람뿌. 점점 더 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기적이고, 즉흥적인, 최악의 무때뽀라는 캐릭터에 대한 정의는 변함없지만 내가 말하고픈 건 우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 말입니다. ​ 얼마 전 재수 없는 코탈의 자서전 초록이 나와 지금 온 세상이 드글거리는데, 아연실색케 하는 건. 비록 짐작은 했지만, 쪽빠리와 코털의 농간입니다. 누구보다도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지 않기를 갈망했다고 하면 너무 거록해 보일진 모르겠으나, 정말 쳐죽여도 시원찮을 개잡종임은 분명하죠. ​ 그간 또람뿌는 미국 언론들,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선 공명정대하다고 알고 있는 진보 진영들과 치열하게 트위터 전쟁을 벌여왔는데 그간의 기사들을 조근조근 씹어보니 우리네 좃중똥과 별..

유령처럼 왔다 가는...

. 내가 예전 친구들이 굳이 찾지 않는 이유 중 하난... 난 어딜 가도 사람을 잘 사귄다는 장점때문이지!!! ​ 여하튼 언제, 어디서건 잘 지내고 상대는 얼마 가진 않아 금방 속내를 털어놓는다? 가끔 내 속을 너무 개워내서 문제지만!! ​ 그래서 알게 된 친구가 하나 있는데 나랑 갑장이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난 내 나이와 같은 이들을, 사회 생활을 하면서 거의 만나질 못했다. 이유가 뭔지는 묻지 마라. 나도 모르니까. ​ 헌디 사연이 참 딱하다? 그 친구가 이 글을 보면 화를 낼진 모르겠지만 사대육신 멀쩡한 내 입장에서 보면 딱헌 건 딱한 거지. 골육종의 일종이라고 하던데, 없앨 수는 없고 약의 힘으로 평생 눌러 가며 살아야 하는 처지라. 대꼬챙이 처럼, 겨울 동장군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삭정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