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내 이생에서 가장 ㅈ 같은 기억 중 하나지. 운동이리면 무쟈게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둥근 것만 보면 잼병이라. 열심히 뛰는데 반해 성과도 없었을 뿐더러 군대 갔다 온 넘들이라면 누구나 할 줄 아는 족구에서 조차 개발이라 괜시리 경기에 끼었다간 승을 헌납하는데 언제나 일등공신. . 하여 가능하면 멀리하고자 했거늘 우연찮게 간 동창회 운동회 축구경기에서 깝치다가 아킬레스 건이 잘려 6개월을 걷지도 못하고 목발에 의지해야 했다. 아마 한번 했던 이야기 같은데, 하여간 이 일로 인해 내 인생 완전 끝장날 뻔했다는 것이 결론. . 아들눔이 발등에 금이 가서 집으로 왔네. 별로 끼고 싶지 않은 군대스 리가에 출전했다가 상대편 장교의 반칙에 그만 그리 되었다는데. 얼마나 부애가 나던지. 더 열받는 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