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Rolling Stones

절대 들어줘선 안되는 자식의 부탁 두가지

운산티앤씨 2021. 9.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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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신

내 몸 내 마음대로 하는데 왜 간섭이냐. 문신도 하나의 문화고 개성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회적 관계를 떠나 자연인처럼 살지 않는 한, 문신은 평생 주홍글씨로 따라다니며 삶을 어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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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맞습니다. 개인 사생활이니 존중은 하죠. 그러나 제대로 된 계층으로 들어가 보면 문신하는 애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에선 문신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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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은, 원래 사람에게 야만성이 생존본능처럼 남아 있던 시절의 유물입니다. 짐승들 중엔 작은 덩치나 열세인 체력을 커버하기 위해 위장술이나 과대하게 몸을 부풀리거나 또는 색을 바꿔 상대를 겁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털을 곧두 세우거나 오랑우탄이 아랫 턱을 부풀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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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으로 가장 유명한 인종이 폴리네시안과 아프리카 흑인들입니다. 최근까지 식인의 습관이 존재했던 동네이고 살기 위해선 상대를 겁박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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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졌는데, 요는 문신의 특성이 남의 겁박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보면 아무리 이쁘게 새긴들 '난 난폭하다.'라는 표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사나운 개 이야기를 상기해 보시면 이해가 도실 겁니다. 그리고 여자에겐 문신, 참 듣기 민망하시겠지만 '난 막 사는 여자다.'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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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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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토바이

주행 중인 차를 들이 박은 게 아니라 그 뒷차를 박은 겁니다.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보니 도저히 회피할 공간이 없었던 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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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타면 된다? 철없는 애들이나 과속한다? 기름 아끼고 좋은 공기 마시고 빠르게 가니 얼마나 좋냐? 다 헛소리입니다. 오토바이가 위험한 건 무게 중심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 1번 이유고 그 다음으론 사고가 났을 때 인체를 보호할 장비가 전무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강한 하이바에 가죽옷을 겹겹이 둘러도 일단 저렇게 나가 떨어지면 내장과 뼈가 터지고 바스러져 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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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엔 스쿠터로 3-40 정도로 달리지만 점점 더 배기량을 올리면서 속도는 배가됩니다. 자동차도 80킬로 정도로 충격하면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탑승자가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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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어느 게시판에 젊은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이 올라 왔더군요. 모터 사이클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창 들떠선 고수들도 버거워 하는 기종을 타겠다고 으시댔고 동호회 회원들이 모두 말렸지요. 그러나 부모를 어떻게 설득했는지 며칠 뒤 새로 뽑은 장비를 자랑하더랍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난 후 급가속 출발때문에 발생한 충돌로 오토바이가 완전 콩가루가 된 사고현장 사진이 올라왔고, 그 장비를 판 샵의 주인이 댓글을 붙였더군요. 안된다고 해도 한사코 우기더라.....

자식 먼저 앞세우지 않으려면 오토바이는 절대 사주지 마세요. 우리 집엔 전동 킥보드도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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