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는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 대학 시절 아침.저녁으로 마주치는 백골단 놈들의 검문때문에 치를 떨었다. 더하여 당시 가장 드세게 나섰던 명륜동 개자식들 틈에서 하숙을 하다보니 가끔 이넘들과도 돼도 않은 감정 싸움도 있었다. 뭐.. 주로 내가 깨갱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난 시위엔 가지 않았고 어울리던 두녀석과 허구헌날 술이나 마시러 다녔다. . 하루는 꽤나 시위에 자주 참여하던 녀석이 날 부르더니 훈계를 하는게 아닌가. 요약하면 우리가 일어서지 않으면 안된다. 이 썩어빠진 대한민국을 뒤집어야 한다. 하여 질문하기를, 세상이 좃같은 건 나도 잘 아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겠냐? 부패, 군부 독재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 좋다. 퇴진시키고 나면? 민주 정권이 들어서야지. 그래? 그 정권이 뭘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