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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죄바기 작품일텐데... 말이 많으니 앞에 한전 앞세워 걸레로 만든 뒤 전기부터 재벌놈들 손에 쥐어 주려다가 지금 콩밥 처먹고 있는 거야. 변기공주는 뭐 어찌해볼 틈도 없이 들어갔으니 뭐라 하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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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참 팬덤들의 빠다질에 정신 놓고 있을 때 베네수엘라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지. 조금만 식견이 있었다면 재임 기간 동안 손을 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게 지금 터져 나오면서 한전 개혁론이 힘을 얻게 되면 어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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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한여름에 에어컨 빵빵하게 돌리면 일반 가정에선 100 정도 나올 거야. 난 산업용인데도 50만 원 가까이 나오더라고. 앞으론 선풍기도 잔소리 들어가며 여름을 나야할 것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이거 어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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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뿐이 아냐. 다음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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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작에 불과한 거야. 개란 존재는 말이지, 힘이 강한 주인에게 복종하게 되어 있거든. 그러니까 그간 간을 보다가 확실하게 추가 기울자 원래 주인을 물어 뜯는 거지. 수사권을 준다고 경찰이 지네 편 먹어줄 것으로 생각했다면 아주 큰 착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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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무 새끼, 굥이 반란 일으키기 시작한게 조씨가 들어서면서 였다. 하극상이 분명한데도 눈까릴 질끈 감았는지 귓구멍에 좃을 박았는지 꿀먹은 벙어리 모양으로 해외로 여편네 손잡고 쏘다니기 바빴지. 그리고 추다르크, 박가에 이를 때까지 노골적으로 칼을 꺼내고 설쳤는데도, 이 시부랄 새낀 아가리 쳐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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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가를 박살냈음에도 마지막 남은 사면권은 엉뚱하게도 변기공주에게 베풀어줘서 촛불의 선명성에 먹칠을 하고 다 죽어가던 박가놈의 핏줄을 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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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새끼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아직도 모르겠나? 지 선배들이 남산에서 칠성판 고문 받아 죽어가며 일군 민주주의를, 수백만 명이 생업 팽개치고 일궈낸 우리나라 초유의 민중혁명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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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이 시발롬의 똥꼬녕을 아직도 빨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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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같아선 이 새끼를 분쇄기에 넣고 갈아버리고 싶을 정도다. 586의 가장 큰 패착은 이런 새끼를 좌시했다는 것이고 이건 후대를 거듭할 수록 선명해지는 악업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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