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1177

12시간 동안 청소하기

. 망한 골동품상에서 한꺼번에 물건들을 받은 게 작년 11월. 그리고 날로 쌓여만 가는 골동품들. 결국엔 사람이 모로 서야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난장판이 되었네요.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젠 작년 중반 경 문을 닫은 친구네 노래방 기기들이었네요. . 진즉에 문 닫으라고 했건만 조금만 더 버텨보겠다 고집 부리다가 코로나 터지고 나니 가뜩이나 없던 손님 발길이 완전히 뚝. 결국 어떤 여편네에게 잠깐 맡겼더니, 이뇬이, 아 글씨 거기서 노름방 하우스를 했다나. 결국 야반도주하고 보증금 다 날리고 방 빼려 하니 원상 복구하라는 주인 요구까지. . 기기 사는 넘들 불렀더니 알짜배기 앰프만 다 빼가고 보관하기 어려운 스피커는 다 남겨두더랍니다. 결국 이거라도 팔아 철거비라도 건져야 한다는 절박한 요청에 트럭 몰고..

2021년 신축년 새해 인사 먼저 드립니다!!!

.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였고,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바로, 절망에 지친의 내 발에 닿은 바닥을 차고 솟아 오를 때입니다. 누구 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시간은 가려니, 오늘의 괴로움이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 한해의 마지막 날, 얼마 남지 않은 올 해의 시간을 생각하며 회한에 잠기기도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그 시간에 앞으로 다가올 365일들이 더해져 희망으로 가득 차오름을 느낍니다. . 내년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 https://youtu.be/KjORLXP0i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