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美丽的歌

똥차 뒤에 뭐가 올까요?

운산티앤씨 2020. 10.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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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8kqUNG9m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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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사이트에서 실연 당한 기지배 하나가 사연을 올렸더라. 듣고 보니 진짜 둋까튼 새끼를 만났더만. 해서 이리 댓글을 달아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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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날이 아니라고. 내일 눈을 뜰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한 것이고 똥차가 지나가면 벤츠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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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열화와 같은 성원과 반응이라. 하지만 미안하다. 그거 다 뻥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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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만약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고 가정해봐. 버스만 서지? 버스 기다리는 사람에게 누가 벤츠를 세우냐. 모르지, 간혹 택시라도 멈춰줄까. 이와 마찬가지로 니 인생에서 어느 순간 똥차를 만났다면? 니가 바로 똥차 지나는 길에 서있다는 뜻이야. 그러니 그 다음도 똥차인 거지. 모르지, 쓰레기차라도 지나갈랑가. 그 나물에 그 밥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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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간관계가 와 이리 좇 같노 하고 고개 주억거리지 마. 그 인간관계는 니가 만든거야. 수동이든 피동이든 능동이건 아니면 사역이건, 니 의지 없인 만들어질 수가 없는 것들이지. 그렇다면 원인은 상대가 아닌 너에게서 찾아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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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알아보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야. 나쁜 놈에게선 나쁜 냄새가 나고 좋은 놈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지. 즉 똥에선 똥내가 꿀에서 꿀내가 나는 이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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