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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도 공전한다더니 그걸 상상력을 발휘해서 만든 GIF 파일입니다. 야릇하죠? 정자 같기도 하고 혹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저 정도 밖에 안되는, 그나마 보이지도 않는 지구 위에서 뭘 그리 난리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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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탄소년단에 투자했던 아해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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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고 말했지만 특출난 몇몇을 제외하곤 이길 수 없는 야바위 판입니다. 한번은 딸 수 있어도 결국에 호주머니 다 털리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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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이트로 번질 조짐을 보이는 라임과 옵티머스도 마찬가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각종 파생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100%, 하이 리스크/로우 리턴입니다. 이중 30%는 하이 리스크/노 리턴이라고 봐야죠. 즉 원금 지키면 다행이고 10% 까지면 지옥 문 근처에, 그 이하는 말년에 파지 줍는 인생을 의미합니다. 10% 까졌다, 바로 환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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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겠지요?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았던 아파트 깔고 앉아 수십억을 버는데, 누군 공모주 몇번 띄워 억을 버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펀드로 번 돈으로 해외 여행다닌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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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파생 금융 상품을 판매한 적은 없지만 유니버셜 종신보험을 판매한 적은 있습니다. 400여명에 달하는 내 고객 중 이 펀드형 종신 보험에 가입한 이는 딱 1명, 그것도 본인이 원해서 판매했었습니다. 그때 설명이 주식이란 물가 상승률 혹은 인플레를 반영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운영 주체가 개인이 아닌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전문 회사들이 운영해서 원금 손실이 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걱정되면 장기 채권이 많은 안정형에 가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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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니 조지나 빠라라 하고선 확정 금리형으로 밀어 부쳤지요. 내가 쌈쑹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을 갖게 된 이유 중엔 이 사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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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짧게 느껴지는 순간은 죽기 직전이나 황혼에 즈음해서 입니다. 인생은, 내가 활력있게 활동하는 한은 절대 짧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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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길로 가이드 하는 자들, 하나 같이 좋은 먹물 머리에 담고 고액 연봉으로, 남이야 죽든 말든 하는 이들입니다. 솔직히 물어 봅시다. 만약 당신이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농후한 곳으로 당신이 아끼는 이들을 인도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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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까진 아니더라도 황혼의 여유를 갖는 첩경은
1. 돈을 쓰지 않는다
2. 들어온 돈은 절벽에 매달린 내 손아귀가 주는 힘보다 더 강하게, 세게 쥐어야 한다.
3. 단기간 재산을 불리려 하지 말고 이자가 0 이라도 저축으로 버텨야 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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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젊은 애들에겐 어림 반푼 어치도 없을 말이겠죠? 죽어도 난 좋은 차 갖고 싶어. 명품으로 치장하고 싶어. 해외 가야 해.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가볼 곳. 오늘 먹지 않으면 평생 못 먹을 것 같은 미식들. 마치 강박처럼 언론들이 주입합니다. 결국엔 앞서 말한 구렁텅이로, 마치 자석에 끌리는 못처럼 끌려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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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젊어서가 아니라, 살아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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