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거참, 이상타...

운산티앤씨 2020. 2. 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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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려니 컴이 버벅대고, 하는 수 없이 조각 모음 돌리며 잡설이나...

이번 신종 코로나인지 뭔지 말입니다.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망자가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전체 감염자 대비 사망율을 따져보면 독감보다 못하죠. 게다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미국 FDA를 비롯한 질병통제센터 (?) 에선 마스크 쓸 필요 없다 식입니다.

그러나 이런 의견 혹은 기사는 금세 파묻히거나 요상한 논리로 비난 받고 사그러 듭니다. 그 요상한 논리란 미국이란 땅에선 마스크를 쓰면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간주되어 총 맞을 수도 있다. 그래서 쓰면 오히려 위험하단 거죠. 이거 대단히 타당해 보이지만 한편으론 웃기는 발상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주장하는 바처럼, 정말 위험하다면 쓰지 말라고 해도, 설사 그런 배경이 있다해도 착용하지 않을 리가 없죠.

한편 얼마 전 트럼프는 따뜻해지는 3월이 오면 기세가 꺽일 것이다 라고 했는데, 물론 참모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았겠지만... 약간 뜬금없어 보입니다.

나 역시 타격입니다. 판매되는 부품 중 중국에서 수급되던 것들의 재고 소진이 코앞인데도 주문을 할 수 없으니 개점 휴업.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이 사태로 득을 보는 측은 어느 쪽인가. 해서 챗으로 중국 동생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독감보다 못한데도 왜 이리 난리인가? 뭔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일로 누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느냐?'

'미.국'

BBC에서 신종 코로나는 미국 정부와 다국적 제약기업의 음모란 프로그램을 내보냈다지요? 중국 내에서도 그런 소문이 번지고 있고.

아무리 인건비가 올랐다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공장이란 명칭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만약 장기간 멈춰서게 된다면 공급자보단 수요자측 타격이 심하리라 봅니다. 벌써 우리네 마스크 공장도 가동 중지 시점에 왔다지요?

그래서 뭘 주장하고픈 거냐.

내가 보기엔 이번 사태는 중국이 계획한 경제보복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거죠. 예전 중국이었다면 언론 통제를 통해 철저하게 감췄을 겁니다. 그러나 시진핑의 권력이 위협받는 상황까지 치달아도 약간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죠. 인터넷때문에 막을 수가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 동네 실정을 아신다면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쯤은 아실 겁니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보이지만 반대되는 두 세력이 정권 쟁탈전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망조가 들어버린 자한당. ㅋ 사분오열에 이젠 서로 물어뜯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이 따로 없단 생각이 들지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정권 재창출을 하려고 애를 쓰는데, 글쎄 그게 생각대로 될까요?

민주를 비롯한 꼬꼬마들은 장기화된 이번 사태로 은근히 노인네들 투표율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언론들은 어차피 노리는 목적은 다를 지언정 공통 수단이니 신이 나서 떠들어 제끼죠. 지켜보고 있으면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씨부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어떤 기자놈들은 부러 욕처먹을 기사를 갈려놓고 달리는 댓글과 올라가는 조횟수에 올가즘 느끼는 양이 역력합니다.

어차피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어야 어느 쪽이든 끝을 내겠지만 파리조차 없는 가게와 식당을 우두커니 앉아 지키는 서민들만 불쌍할 따름. 어여 끝나기만을 기도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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