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이상하지 않어?

운산티앤씨 2020. 1. 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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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혼돈 같지만 언제나 그 안엔 질서 같은 게 보이더라고. 그렇다고 내가 무슨 깊은 통찰력이 있거나 예지력이 있는 건 아닌데 말이지. 걍 저절로 흘러들어오는 4차 산업혁명과 이너넷의 덕이라고 해두지.

그러니까 연대별로 정리해 보면.. ( 연대라고 하기엔 거시기하지만)

설마 그 나이에 쓰러지랴 했던 회장이 자빠진게 4-5년 전이던가?

그리고 황태자가 권좌를 물려 받는다. 우린 당근 빳다라고 생각했어.

그 전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겼지. 그 집 딸로선 상상할 수도 없는 결혼을 한 거야. 모래시계 찍나? ㅎㅎㅎ

그리고 곧이어 터져나온 뉴스. 황태자는 마이더스가 아닌 마이너스의 손이라나? 보통 언론 통제를 가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계속 흘러나오더라고.

그리곤 아마 503과 쥐박이가 치도곤을 당하는 순간이 오지. 이 땅에선 낯선 풍경은 아닌데 말이야. 503은 말자지랑, 쥐새끼는 택도 없을 미쿡변호사 비용에서 터져 나오더라는 거지. 물론 이 순간 자빠진 회장의 수족이 결정적인 증언을 하더란 거야. 난 이 대목이 이해할 수가 없어. 황태자를 보호하려면 당연히 입을 닫아야 하는데 말이지.

그리곤 이혼 이야기가 터져 나오더라고. 여기서 웃기는 건 딱히 이유가 없어. 설마 잡종 주제에 바람 피웠을 리도 없고. 슬슬 기어나오는 이야기왈, 옛 왕조에선 부마들은 스스로 부족함을 알았다면 산속에 은거했다나?

그리곤 황태자는 구속이 되거든. 그때 이상한 일이 생겼지? 딱, 콕 집어 증거가 튀어 나온 거야. 그 넓은 공장 바닥에서. 누굴까, 누구야?  그리고 흘러나오는 이바구도 이상해. 황태자가 몹시도 못마땅했다. 가장 자기를 닮은 딸을 후계로 내세우고자 했다. 이거 뭐야 하는데...

그리곤 사위는 지저분하게 다굴을 뜨지. 우리 입장에선 백억이면 오감타인데 말이지. 반이나 달라? 욕만 바가지 얻어 쳐먹고 끝이 났거든. 오늘. 그리고 조건이 희안해.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1달에 2번 접견이라.

마무리 전에 말이야, 진짜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 있어. 503과 쥐박이를 몰아낸 주체가 누굴까. 보수 언론과 종편이야. 도표까지 그려대며 침 튀기던 그들.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은 역행하고 있거든. 이상하지?

내가 만약 자빠진 회장이라면 이런 생각을 했을 거야. 아들보다 나은 딸, 어쩌면 좋지? 관례대로 한다면 좋은 집안에 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재ㅇ산의산 반이나 뜯겨야 하잖아? 그렇다고 못난 아들눔 줘봐야 다 털어 먹을테고. 어라? 어디서 씨좋은 종마를 델꼬 왔네? 보자. 이넘이면 잘난 내 핏줄 뽑고 버려도 되지 않을까? 민법 개정되서 이젠 엄마 성을 따라도 되잖아.

내가 너무 오버하는겨?

누군가는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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