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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니니 미리 휴지 갖다 놓지 마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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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피웁니다. 난 평생 바람 피우지 않았어. 나원 이런 개뻥을 다 보겠나. 포괄적인 의미에서 불륜은 옆지기 아닌 놈이나 뇬이나 마음이 간 건 죄다 불륜이라고 보면 됩니다. 좁게 해석하자면 바깥 빠구리고 떡질이 되겠네요.
왜? 빠구리라고 해서 웬지 모르게 추접고 사악하게 보이나요? 그럼 예기치 못한 육체 관계 혹은 혼외정사, 머 이러면 격조 있어 보이고? 나 이런 같잖은 말장난 볼 때마다 욲껴 죽겠어요. 씨발놈이나 시발롬이나 뭐가 다른데? 이리 공개적으로다가 씨부린다 해서 내가 청정구역이 아닌 건 잘 아시죠? 나로 말하자면 음험하고 위험하고 음탕하기 짝이 없는 이끼같은 노인네 부류라고. 마지막으로 물어보죠. 정말 알고 싶어요? 알게 되면 후회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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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도 계속 읽는다면 묵사발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며 이후 악플은 용서 음씁니당.
왜 바람을 피우는가?
아주 다양한 이유와 학설이 존재하지만 수컷의 경우엔 외식설이, 암첫의 경우엔 보복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건 아니며 경우에 따라선 암수가 바뀌는 경우도 있지요!
남자의 경우 외식설이라고 했는데 이게 뭐냐? 매일 이밥에 고기만 먹다 보면 질리지요? 가끔 산채나물도 먹고 잡고 물괴기도 먹고 잡고. 그러나 이전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여자에 비해 남잔 성감대가, 거의 없는 편이죠. 난 영화볼 때마다 여자가 남자의 젖꼭지를 탐할 때 자지러지는 연기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 새끼는 X대가리가 슴가에 달렸나?'
요는 남자에겐 성감대라곤 아랫동네 버섯돌이가 갑이고 그 다음은 눈알과 귀여요. 즉 눈으로 보이는 형상과 그 형상이 만들어내는 사운드에 홍콩 간다는 썰이죠. 야동 보다 걸리고 아청법에 걸리는 것들 보면 죄다 수컷이져? 아마 맞을 거야요. 자, 그럼 보기 좋은 꽃구경도 한때라고 했겠다, 괴기도 물리겠다. 왜 눈알이 다른 곳으로 돌아가는 지 이유를 알겠음둥?
연애 때나 신혼 초엔 아리따운 애인과 마누라에게 정신없이 빨려 들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흥미는 사라지고 재미도 음써져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당근 빳따로 한눈 팔기 시작하는 거죠. 조심하세요. 남잔, 기회만 닿는다면, 시간과 장소만 아삼육으로 들어 맞는다면 언제라도 파계할 준비가 된 땡중들이요, 빤쓰 목사요, 짜가 신부걸랑요. (이게 다 비유법인 줄은 아시죠?)
여자들에겐 보복설이라고 했어요. 이게 뭐냐? 홧김에 서방질한다는 옛말이 있거등. 이게 괜히 나온 말이 아냐요. 그러니까 남자의 헛질에 같은 수준의 혹은 그 이상의 보복 테러를 가하는 것이걸랑. 하지만 그 수위는 너무나도 위험해. 가끔 떡질에 환장한 뇨자들이 있긴 하지만 생각만큼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내가 보기엔 이건 병이여. 구조적으로 그리 탐닉할 수거 없도록 맹글어진 게 여체걸랑요. (그 홧김엔 반드시 남자문제만 개입된 건 아니죠. 시댁이나 육아, 살림, 금전 등등 많습니다.)
이 두가지 썰이 그간 컨썰팅한 (?) 사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채집되는 정거야요. 그리고 이는 고금을 막론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외 다른 이유까지 쓰면 너무 지면이 길어지니 생략하자고.
이 둘을 종합해보면 바람 피우는 남자 중에 마땅한 이유를 갖고 있는 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하지만 여잔 원인 제공자가 남편이나 애인인 경우가 허다하죠. 물론 이 썰에 대해 이의가 있을 줄은 알아. 너무 여자 편만 드는 거 아니냐는 비난도 감수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진리는 Forever~~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하지 않지요.
그렇다면?
남의 것을 노리는 자웅 모두, 공히 입엔 사랑을 걸지. 하지만 남자에겐 그 사랑은 똘똘이의 외출이고 정액의 허망한 발산에 지나지 않아요. 여자는.. 좀 달라요. 뭐가 다르냐? 행위 자체를 사랑을 위한 헌신 혹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그리 포장을 해도 종착역은 떡질이여요. OC2의 출연진이 하는 연기를 보면 도저히 정상적인 남녀나 부부관계에선 볼 수 없는 음탕함이 파도처럼 출렁거리죠.
성이란 건 탐닉할 수록, 알아갈 수록 보다 많은 자극을 원하는 고약한 행위 예술이걸랑요. 마치 마약과도 같아요. 더욱 많이 흡입해야 하고 더욱 강렬하고 색다른 자극을 찾아 헤메게 되지요! 재차 언급하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남녀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 남자에겐 사랑따윈 애초엔 없었으니 갈수록 만남의 목적은 마누라와는 맛볼 수 없는 음탕함과 그에 따른 배출외엔 없어요. 여잔 조금 달라요. 같이 즐기긴 즐기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엔 그런 희안한 빠구리질을, 사랑을 위한 행위라고 해석을 하나 보더라고요.
한편 이런 남녀간 인식의 차이는 훗날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가 있어요. 어쩌면 목숨까지 담보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거든요. 새로 만난 여자도 시간 지나면 식상해지는 법, 애초 사랑따위 없었는데 남자가 붙어 있을까. 틈만 보이면 떼버리고 튈 생각만 하는 거죠. 하지만 여잔 아닙니다. 사랑하니까 계속 만나야 한다, 그간 날 갖고 놀았냐란 생각이 팍 들죠.
이런 여자도 마니 머니 봤어요. 남편도, 아이도 있으면서 상대남 집에 쳐들어 가선 당당하게 그 집 여자에게 물러나라고 목청 높입니다. 이거 완죤 좃되는 시츄에이션이죠.
그럼 어쩌라고?
1은 따먹지 말고 대주지도 마세요. 남자의 사랑은 플라토닉일 때만이야. 일단 살 섞고 체액 교환하면 이후론 에로스의 경계를 한참 벗어난 포르노의 영역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플라토닉으로 위장한 포르노에 출연하는 건데 뭔... 이거야 말로 진정한 삽질입니다.
2는 적당히 풀었으면 더 울궈 먹을 생각말고 판 접으세요. 길게 가봐야 끝엔 욕설과 멱살잡이만 남아 있습니다. 다들 폰에서, 메일에서 혹은 우연히 이 좃까튼 상황을 들킨다고 생각하죠? 아닙니다. 당신이 밖에서 빠구리를 뜨는 순간, 남편은, 아내는 알아채는 거야요. 아무리 위장을 해도 소용 없어요. 표가 딱 나거든. 물적 증거는 감잡고 난 후 채집하는 겁니다. 이 단계 전엔 참으며 제 자리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거죠.
3은 최악의 시나리오야요. 이쪽 저쪽 들통나서 개박살이 예상된다. 적당히 게임값 주고 받고 해어지세요. 빠구리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절대 아물 수가 없습니다. 외려 해가 갈수록 각자 색칠을 해서 더 불타오르거나 아주 옹골찬 옹이로 박혀 하게 미래의 걸림돌로 변하거든요.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참는다? 왜? 애들이 알면 어때서? 여기서 부터 우리 인식이 잘못된 겁니다. 콩쥐팥쥐 혹은 신데렐라때문에 잘못 주입된 새로운 가정에 대한 거부감이죠. 왜 새엄마, 새아빠는 항상 악당이고 자식을 학대하는 역으로만 비치죠? 자식을 학대하는 비율로 따지자면 개찐또찐이야. 나부터 살고 봐야 하지 않겠어요? 깔끔하게 잊고 새출발하는 거야.
이미 터졌다면?
3처럼 해결하든지, 아니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마세요. 판도라는 희망이란 더욱 사악한 존재만 얻었을 뿐이야. 그냥 모른 체해야 해요. 그리고 암시를 주라고. 내가 알고 있다. 그만해라. 상대편을 찾아가는 것도 하지마세요. 밖에서 딴 짓하는 것 같다는 추측과 의심은 실제 목격과는 천양지차여요. 아니 보는 것만 못하고 또한 돌이킬 수 없어요.
여기서 또 다른 차이가 있어. 애당초 애정도 사랑도 없는 외식이었으니 다 먹었으면 남잔 집으로 돌아와요. 하지만 여잔 아납니다. 사랑에 대한 배신이었고 이어진 복수는 어디까지나 음지여야 했는데 드러났다면, 수치가 더해진 모멸감에 부르르 떨며 더욱 복수심에 불타올라 다신 돌아오지 않거나, 다시 그런 사랑을 찾아 방황하거든요. 즉 몸은 집에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있는 거죠.
특히 남자에게 여자의 배신은 참으로 어려운 선택입니다. 하지만 일단 다시 시작하겠다고 생각했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절대 꺼내지도말고 더 알려 들지마세요.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여잔 호기심 덩어리라 그것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 오든 알아야 직성이 풀리지요. 덮겠다고 하고서도 끊임없이 파고들어! 서양에서 왜 이브와 판도라의 이야기를 만들었겠습니까?
왜 이런 난데없는 뜬금포를 날리냐. 며칠 전 들은 이야기도 있고... 그나저나 그 많은 모텔에 남자들이 드가서 콜걸만 부른다고 생각하시진 않죠? 그만한 짝들이 존재하니 성업 중인 겁니다.
차후 또 이야기하겠지만 이 모든 사단은 가족이란 울타리가 주는 중압감과 책임감, 그리고 성에 대하여 종교적으로 왜곡된 인식, 그리고 고리짝 유교 윤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아랫도리 간수 잘해 피 보거나 콩밥 먹는 일은 없도록 하자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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