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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와트 맞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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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IY6y5f98qk?list=RDMMsVWCLB5Q9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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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사에서 잘릴 때 일인데 말이지, 그때 전후 사정은 한번 언급했으니 다시 또 나열하면 개소리고. 여하튼 작심을 하고 들이 받았더만 아침에 회장 사무실로 오라는 거야. 드가니 사장 두넘 불러 앉혀놓고 이랬던 것 같아.
'0부장, 왜 그랬어? 난 이제 자네하곤 도저히 일을 같이 못할 것 같아. 오늘 부로 나가줘.'
당시 나끼고 우째 해보려고 했던 공장 사장은 눈치를 막 주더라구. 빌라고 말이지. 나랑 각을 세웠던 영업부 검은 대가리 외쿡인은 오냐, 니가 얼마나 뻣대나 보자는 눈초리고. 뭐라고 했게?
'아 네, 알았습니다.'
그리고선 바로 책상 정리하고 나와 버렸지. 다들 눈이 똥구랗게 되어선 말리고. 조까라마이신이다 십자슥들아. 머 영업부 전무님이 오후에 또 부르시더만. 딱히 내가 필요한 건 능력이 아니라 뒷배였으니, 그 뒷배가 날아갈 판이니 똥줄 탔겠지.
미쳤어? 빌긴 개 조즐 빌어라. 뭘 내가 잘못했다고. 고작 기집년들 치마 폭에 쌓여 쓴소리는 외면하고 말이야. 그렇게 기세 좋게 나오긴 나왔는데 말이지. 그 다음부터가 참 조까치 풀리더만. 아놔, 승질이 앞서 나오고 난 다음을 전혀 생각지도 않고 ㅎㅎㅎ. 마누라야 모... 뻔하지. 한두번도 아니고.
에혀, 그 담은 잘 알껴. 대리 뛰고 화물차 몰고, 광고판 붙이고. 니미 내 살다 살다 술 처먹은 놈 차까지 몰아줄 줄이야. 내 살다 살다 5만 원 갖고 '시발롬아' 란 욕을 뱉을 줄이야. 내 살다 살다 아파트 경비에게 사정을 할 줄이야. (경비 아저씨들껜 죄송합니다만).
완죤 바닥으로 사뿐히 내려 앉더만. 그나마 생활력 강한 마누라가 지원 사격 안해줬으면 지금 아마 서울역에서 캅라면 빨고 앉았을 거구마이.
절제와 인내. 어거야 말로 어딜 가든 잊지 말아야 할 미덕이걸랑. 미더덕이 아니고.
이미 오래 전부터 몰락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오는구마이. 몇번이고 말했지만 박근혜씨를 탄핵으로 내몬 건 반만년 배달 민족역사상 최초로 생긴, 국민의 의한 혁명이었거든. 그리고 지금 정권 잡은 이들은 그 혁명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고.
내가 세계사를 마이 좋아해서 좀 아는데 말이지. 민중에 의해, 백성에 의해 뒤집어지면 두번 다시 과거론 회귀할 수가 없거든. 왜 그러냐. 자각을 했기 때문이지. 자각의 전제는 능동적인 사고이고 그것은 사리분별력을 발생시키걸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보와 여론의 유통 경로를 독점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도 대세 역전의 빌미를 줄 수 없는 거지.
그런대도 이 돌대가리들은 되는대로 새끼나 치게 해서 매년 인구 증가시켜 6-7천 만 수준으로 맹글면 먹고 사는데 바빠 지들끼리 뭘 해처먹어도 신경도 안쓸 거라고 생각했던겨. 그 정도 대가리 숫자면 일자린 항상 부족하니 지들 꼴리는대루 할 수도 있고.
조그만 더 대가리를 굴렸다면 시기라도 늦춰가며 쫌 챙겼을텐데 말이야, 서번트 증후군인지 몰라도 공부대가리만 터졌지 시류 읽을 줄은 몰랐다 이거쥐. 게다가 난 법대로 할 뿐이고 법은 내 편이고 머 이런 오만한 생각도 하고 있을 거구만.
내가 왜 예전 지랄 떨고 난 후의 이바구를 한 줄 알아? 나도 그땐 내가 무조건 옳은 줄 알았고 내가 대세인줄 알았걸랑. 그리고 바깥 세상이 얼마나 험한 줄 나오고 나서야 알았걸랑.
적당히 하고 물러섰다면 이새끼들, 짤리고 난 후 밥벌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보아하니 머잖아 검사 출신 대리 운전사나 화물차 운전사도 나오지 싶어서 말이야. 팁 하나 줄께. 어디 가서든 전직은 밝히지 말어. 성질 조까튼 놈한테 걸리면 평생 안해봤던 스트리트 파이팅도 뛰어야 하니깐. 파출소 가서 진술서 써봤어? 받기만 했지? 그거 참 조옷깠거등.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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