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사우디 정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서 날려 버린 일이 생겼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날아오는 미사일을 잡는 방공망을 위해 수조 원 짜리 방어 미사일, 레이더를 설치했음에도 그 허접한 드론에 작살이 나다니. 하지만 오래 전부터 드론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수단이라고 경고되어 왔다.
드론/Drone는 형용사론 웅웅거리는, 명사론 수펄/숫벌이라고 번역되는데 명칭을 붙인 이유가 보이지 않는가. 정확히 기억은 아니지만 수펄은 여왕벌과 교미가 끝나면 당첨자는 물론이고 나머지도 다 죽는다고 알고 있다. 그러니까 소기의 목적을 위한 익스펜더블 개념이라 그리 붙이지 않았을까.
처음엔 정찰 목적이었지만 요즘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작전실 혹은 통제실에서 사병이 조이스틱으로 조종하며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하지만 여기까진 적어도 인간이 개입되어 있으니 불필요한 살상을 막을 여지는 보이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입력된 궤도대로만 움직인다면 그야말로 무차별 살상력을 가진 강력한 병기가 된다.
그리고 아직은 고작해야 미사일이지만 핵탄두를 달지 말란 법도 없다. 온라인 쇼핑몰을 한번 보기 바란다. 값싼 중국산 드론들이 온통 점령하고 있으며 이젠 군사 무기화해서 수출까지 한다나?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각종 법적 규제에 너무도 많은 걱정때문에 제작이나 실제 운용에선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들었다.
티브이를 보면 공중 촬영이지만 헬기의 프로펠러도 모이지 않고 잡음도 없는 멋진 영상들이 자주 나오는데 전부 드론으로 촬영한 게 아닌가. 나도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져 그런 좋은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학도가 아니라서 함부로 말하긴 그렇지만 지금의 통신망을 이용한다면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달아 원격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보내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긴급한 서류나 작은 부품따위. 이미 해외에선 시도되고 있나 본데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워낙 좁은 땅덩어리에 빌딩이며 전선이 정글처럼 뒤엉킨 탓을 하기엔 너무 우리가 게으르단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벌써 몇년 전에 미국의 한 어린 눔이 드론에 총을 달아 원격으로 쏘는 실험을 성공하고 그걸 유튜브에 올려 난리가 났는데 굳이 그 자식이 아니더라도 테러분자라면 누구나 그런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공격법을 상상할 수 있음을 상정한다면 무조건 막기만 할 게 아니라는 의견이다.
만약 전 세계가 공격형 드론으로 몰려 간다면 방어용 드론을 어떨까. 드론의 비용은 대단히 저렴하다. 상상이지만 그런 드론 공격이 목격되면 페트리어트니 뭐니 하는 미군 쓰레기를 몇퍼센트의 확률로 맞설게 아니라, 웃기지 않는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마사일을 다른 마시일로 잡는다니 개가 웃을 일이다. 이건 화살로 화살을 맞춰 떨어 뜨린다는 개념인데 ㅎㅎㅎ, 똥파리떼 혹은 메뚜기떼처럼 진행 방향으로황창 날려 보내 가미카제식 공격을 하면 어떨까. 혹은 강력한 소형 폭탄을 탑재한 드론 군단을 지상 수킬로 상공까지 쏴올려 천라지망을 만든다면 요즘 가장 핫한 극초음속 무기도 그냥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즉 아무리 빨리 날아와도 적어도 몇분 간의 경계 타임은 가질 수 있으니 탄착점 정돈 얼마든지 추론 가능할 것이고 그 일대를 드론으로 그물처럼 에워싸면 부딪히기만 해도 다 터져버릴텐데 그딴게 무슨 소용이 있냐는 거지.
허접하지만.. 딸 둔 애비로써 혹시 늦게 들어온다고 하면 나가기는 귀찮고, 아파트 난간에서 드론을 띄워 딸애가 오는 경로를 추적해서 실시간으로 위험을 알아보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이 좋으니 어쩌면 서울에서 남양주까지도 추적 가능할 수도 있지. 황당한 생각이 또 드는건 이런 걸로 사업을 하면 어떻겠냐는 거지. 예를 들어 누가 밤늦게 귀가를 한다. 특정 지역마다 드론을 배치해서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파악해서 중앙 통제실에서 의뢰자에게 보내는 방법. 그리고 위험 요소가 터지면 곧바로 경찰에 연락할 수 있게끔. ㅋ 경호원보단 싸지 않을까.
날만 새면 헐뜯느라 정신 없는 개같은 놈들을 보면 죽을 병에 걸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자들에겜 참으로 미안하기만 하고 그런 쓰레기를 입에 담을 정신머리로 좀더 생산적이고 도움되는 일에 쓰면 어떻겠나 싶으다. 오늘 어떤 떠라이가 또 고소고발한다고 지랄엠병하던데.. 참 딱하다. 말기 위암 환자가 소주를 나발 부는 모양과 뭐가 다른가.
.
https://youtu.be/WGU_4-5RaxU?list=RD_UiIixA04Pk
.
이름이 데보라 해리였나? 게스츠레하게 뜬 눈이 짜드라 뭐 그리 섹시하다고. 그리고 보니 이거 뜨고 난 다음 김완선양이 나왔지? 그 눈도 참 장난 아니었어. ㅋ
'세상 이야기 > Rolling Sto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하기 싫어서 우주에 대해 생각해 봤다. ㅋ (0) | 2019.10.13 |
---|---|
완죤 헛다리 짚었네. 흐미.... (0) | 2019.09.20 |
돈 뜯으러 가는 날.. (0) | 2019.09.14 |
인과응보란? (0) | 2019.08.29 |
폭풍 속으로 - In to the Storm.. (0) | 2019.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