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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고 해도 조코, 연예인이라 해도 조코. 혹은 딴따라 비하한들 어떻겠나.
내가 그들이 부러운 이유는 단지, 누군가의 기억 속에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난 그들이 훗날 더 늙어, 먹고 살기 위해 구차하게 얼굴을 비추었다는 일각의 비난따윈 상관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리 살고 싶었다.
불꽃으로 활활 타올랐다가 어느 한순간, 한줌의 재처럼 하얗고 가벼운. 그리하여 미풍 한점에도 날아가 버리는.
그리하여 나를 기억하는 자들에게, 그들과 함께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속의 나로만 기억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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