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SNS, 양날의 검..

운산티앤씨 2019. 7.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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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 모든 게 용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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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MMUgnf2E9c?list=RDLCkyW7RE6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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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성 이상의 가치는 없다.

얼마 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젠 공인이라면 누구보다도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스스로 가져야 하든지 아니면 부여받게 된다. 똑같진 않지만 여하튼 그런 맥락으로.

그 공인의 범위를, 당시엔 유명인 정도로만 이야기했지만 요즘 상황을 지켜보면 대상의 한정이라는 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한참 불붙은 NO 재팬도 범위가 국가간으로 넓어졌다는 것외엔 본질적으론 다수가 요구하는 도덕성의 겸비란 면에서 동일하거든요. 그리고 그 발상지이;자 매개체는 이젠 SNS입니다.

한편 다들 이 수단이 가진 파급효과를 익히 알았기에 이미 각종 마케팅 수단이 등장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이를 능가할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은 나타날 것 같지 않습니다. 하여간 이 SNS란 양날의 칼은, 좋은 의미에서 혹은 판촉의 수단으로썬 더할 나위 없지만, 그것이 어떤 대상에 대한 비난의 도구로 쓰여질 땐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대상까지 죽일 수 있을 정도이니 무협으로 치자면 심검의 경지에 도달한 어기어검술 정도는 되겠네요. 그리고 언젠간 그 칼날이 나를 겨눌 수도 있다는 점에선 섬찟하기까지 합니다.

- SNS의 재물들

과거 조중동이란 매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때, 이들은 정공법으로 나왔습니다. 법에 호소한 거죠. 당시의 유리한 상황에 힘입어 두번에 걸친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이번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왜 그렇게 보느냐? 그땐 법에 호소할 수 있는 어떤 단체가 존재했고 모든 움직임을 그 단체들이 컨트롤했으니 당연히 법적 처벌의 대상으로 삼아 공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SNS를 타고 마치 흑사병처럼 번지는 여론에선 주범을 특정할 수도 없고 확산을 막을 수도 없기 때문이죠.

즉 어떤 방법으로도 SNS를 통한 활동들은 통제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해당 SNS의 운영 주체가 네이버라면? 이 회사에 압력을 넣어 금칙어로 제한을 두거나, 혹은 작성자의 아이피를 찾아내서 본보기로 칠 수도 있겠지만, 상대는 우리의 법에 그다지 적용을 받을 일 없는 외국 IT기업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정말 반사회적인 표현이 아니라면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용자 정보는 절대 넘겨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비밀 보장, 익명성의 보장이 그들 사업의 핵심 매커니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인식이 가능하다면, SNS를 통한 사회적 움직임 역시, 위험의 측면에선, 통제불가능한 체계적인 위험으로 분류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용 시작---

[ 體系的 危險 , systematic risk ]

주식의 위험을 크게 분산 가능한 위험과 분산 불가능한 위험으로 분류할 때 분산투자를 통하여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을 말한다. 체계적 위험은 시장전체의 변동위험으로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기변동, 인플레이션, 경상수지, 사회 · 정치적 환경 등 거시적 변수율이다. 일반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황하에서는 비체계적 위험보다는 체계적 위험을 투자의사 결정변수로 고려하게 된다.

---인용 끝---

며칠 전 글에서 악담처럼 조선은 폐간, 중앙은 선데이 서울 수즌으로 급전직하, 동아 정도만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리라 호언했습니다. 그 근거는 바로 상술한 내용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유튜브나 같은 SNS를 통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반격을 시도합니다만 그 사용자층이 서서히 메말라가는 우물같은 노령층임을 감안한다면 그 효과의 지속 기간은 그리 길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쯤되면 면상 바꾸고 개과천선하는 흉내라도 내야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Why?

독을 먹고 자란 생물에게 독이 없는 음식은 독입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기생하며 살던 해충에게 깨끗한 환경은 죽음이죠. 어떻게서든 분탕질을 쳐서 과거로 회귀해야 살아 남알 수 있을텐데 시간을 누가 돌릴 수 있습니까.

- 엔드 유저 중심의 사회가 옵니다.

이런 소비자, 엔드 유저 중심의 움직임이 가지는 중대함은 향후 그동안 상류층이라, 사회 지지층이라 거들먹거리던 이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될 겁니다.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일본 제품에 어떤 것이 있고 대체가능한 국산 제품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회성일까요?

그 사이트를 만든 이는 의도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그 사이트가 변질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머잖아 국산이라 하더라도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른 기업 혹은 오너를 리스트 업해서 저잣거리에 효수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건 정치인, 공직자 등등 가리는 대상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일 인명사전이 과연 과거에만 그칠까요?)

밝음은 그늘과 그림자를 만들기 마련. 그 이면엔 또다른 추잡스러운 거래들이 존재하겠지만 이 도구가 가진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한 리스크이기도 하죠.

- 일본 방사능 사고

역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구매자 한분이 전해준 이야기. 일본 방사능 문제가 여간 심각한게 아니다. 요즘 해외 오디오 시장에 일본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단다. 그런데 문젠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가 우리가 아는 정도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선 원전 사고의 후유증이나 방사능 문제를 허락없이 거론만 해도 바로 체포한다더라.

그 말을 듣기 몇년 전부터 난 이미 불쾌한 경험때문에 일본에서 물건을 가져오는 걸 중단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예 구매 리스트에서 삭제했지요. 어떤 양심있는 학자 한 분이 어제 발표한 글, 일본에 가지 마라. 가더라도 얼른 돌아와야 한다. 애들은 데리고 가지 마라. 이거 빈말 아닙니다. (요즘 이베이에 일본에서 고가의 오디오가 너무도 많이 출품되고 있습니다만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스파이 영화에 보면 방사능 물질을 음식물에 투여해 암살을 하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그런 방법으로 적대세력을 제거한 기록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엑스레이실에 보관하던 방사능 물질로 사람을 죽이려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 집안에도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의심이 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모님이 2년 전인가, 난데없이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지요. 다행히 초기라 수술 후 지금까진 잘 살고 계십니디만 발병 전 일본에 몇번 여행을 다녀오셨다지요?

현 정부도 더이상의 확전을 막고자 이 건에 대해선 가능한 침묵을 지키기로 했나 봅니다. 반짝하고선 더이상 진전이 없는 걸 보면. 그러나 이미 기사화된 내용만 보더라도 결코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극일이나 노 재팬 이전에 우리의 생명이 걸린 일이거든요. 사진상 남한 면적 만큼이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학자의 걱정은 단순한 오염의 확산 외에 먹거리를 통한 2차 오염까지 입니다.

만약 자기들만 먹겠다면 걱정도 아니죠. 그러나 수출 외엔 먹고 살 자원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그들에겐 이건, 즉 외부로의 누설은 국가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우리가 만약 건드린다면? 전쟁도 불사하겠지요?

여튼 어제 로스케와 짱깨의 난데없는 영공 침입에 뜬금포로 일본이 나섰습니다. 그리고 선거의 실질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헌법 개정을 통한 군사대국화를 포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겨눈 충부리는 치울 생각도 않죠.

왜 갑자기 로스케와 짱깨가 평소 하지 않던 짓을 합심해서 했을까요? 단순히 한미일로 이어지는 극동 방어선에 대한 위력 과시일까요? 왜 토착왜구들은 일본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그렇게 욕을 얻어 처먹으면서도, 주장하고 있을까요?

소설을 또 맹글어 봅니다.

- 왜구들 땅에 퍼진 방사능 오염은 우리가 아는 이상의 수십배 혹은 수백 수천배 이상의 재앙일 수 있다.

- 이는 왜구들의 국가 기반을 뒤흔들 정도로 심각하며 어쩌면 그들 정부는 대체 국토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지도 모른다.

- 왜구들은 이 경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빌미 삼아 우리를 한미일 동맹에서 몰아내고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상황까지 끌고 갈 것이다.

- 의도한 대로 된다면 일본은 한반도 부터 그 이북의 대륙 전체를 주적으로 삼아 군사대국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 이후는 극동에서의 제 3차 세계 대전의 발발이다. 토착 왜구들은 이 전쟁으로 그들까지 죽을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지만, 토착 왜구들의 주장인 화친이나 굴욕적인 항복도 의미가 없다. 어차피 가지고 싶은 건 가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 미국은 이미 이 모든 사실을 정보에 근거하여 확인했으나 우릴 구해 줄 생각은 전혀 없다. 그들에겐 이런 긴장 상황은 엄청난 사업적 기회이고 구태여 바다 건너 일에 지들 피를 흘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짱개와 로스케 역시 눈치 채고 있으며 어제 영공 침입은 일본과 미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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