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503아.. 세월아, 네월아...

운산티앤씨 2018. 2. 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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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이 기사 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기사도 그렇거니와 달린 댓글들을 보시면 기가 막힐 겝니다.

그나저나 미국 사람들은 그 먼 길을 돌아 여기서 난리를 치는 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북한의 핵으로 위협해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야말로 반공 프레임이 푹 빠져 사시는 게고.

세월호는 2014년 4월에 터졌고,

사드 논의는 2014년 6월에 시작되어 탄핵 직전 하극상으로 결국 들어왔으며,

그 사이 이 사건이 터졌습니다.

- 이하 인용 -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행한 후 2014년 8월 3일 당시 《산케이 신문》 서울 지국장이던 가토 다쓰야는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朴槿恵大統領が旅客船沈没当日、行方不明に…誰と会っていた?)》라는 칼럼을 게재하였다.

일부 시민단체의 고발을 받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8월 7일 가토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10월 8일 가토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다. 2015년 4월 14일 검찰은 가토에 대한 출국 금지를 해제하고, 당일 오후에 가토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 인용 끝 -

한편 한일 위안부 합의는 2015년 끝자락에 강행되었고,

개성공단은 2016년 2월에 문을 닫았으며, 여기에 미 국무부는 잘한 결정이라고 축하를 했었지요.

그리고 놋떼는 2015년과 2016년 동안 면세점 탈락과 경영권 분쟁에서 치명타를 입었지만 결국 쿠데타에 성공해서 사업권까지 다시 쥐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핵은 2016년 끝자락에 결정되어 2017년 3월에 물러났습니다.

항간엔 입에 담긴 어려울 정도로 난잡한 동영상이 있으며 그건 언젠가 시중에 나올 거라나요?

한편 시중 잡설로 떠돈 세월호의 잠수함 피격 설은 과학적으로 근거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신공양 설 역시 사라진 7시간을 설명하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지요.

난 그 진실은 노떼호떼루 로비와 객실로 가는 길목에 설치된 CCTV에 있지 않나 추측합니다. 사실 7시간 동안 뭘 했는진 몰라도 막판에 대가리 손질이나 하고 있었다면 누워 있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번에 무죄로 판명된 가토 지국장 사건에 반해, 무죄를 확신했던 노떼 회장의 구속 건까지 종합적으로 엮어 보면 그건 뭐.. 보나 마나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그런 사실이 알려지면 그야말로 정권의 몰락, 아니 전 보수 진영의 궤멸은 불 보듯 뻔했으니 목숨 걸고 쫄따구들이 나서서 막아 준 게죠.

거참 재미난 건... 순시리 이전에 다 해 먹었다고 하는 그 형 말입니다... 왜 이 형은 왜, 무탈하게 잘 지낼까요?

오래전에 난 이 난장판이 우리나라 최고 권력을 쥔 자들의 헤게모니 싸움이 아닐까 추측한 바 있습니다. 발단은 혼외자 사건과 제주 딸딸이 사건을 침소봉대해서 정권에 그다지 발발거리지 않는 칼잽이들을 날려 버린 건데 그 반격이 아마 별장 강간 사건이었지요?

정말 기이한 건 503을 모가지 날리기까지 나온 수많은 정보들, 그건 기밀을 다루거나 사건을 다루는 자들이 아니면 아무도 모를 1급 기밀이었고 터지는 시점조차 아주 정확해서 난 정밀 유도탄이나 순항미사일을 연상했습니다.

자. 정리합니다. 대중이 슨상님의 노베루상 수상은 일부 미친 인간들이 떠드는, 돈 먹여 받은 게 아닙니다. 이 양반은 아마 누대가 흘러도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남을 테지요. 그리고 그 뒤를 이은  고집쟁이의 5년에 전전 통인 엥삼이 5년까지 합하면 장장 15년이란 세월 동안 바다 건너에선 속이 탔습니다. 게다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차이나의 영향력이라면 머잖아 코쟁이들의 큰 시장이 사라질 처지였거든요.

자주 인용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먹이가 된 사건의 결정타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었습니다. 필리핀은 내가 먹을 테니 조선은 니가 알아서 해. 물론 6.25는 분명히 남침이고 이를 저지해 준 건 코쟁이들이 맞습니다만, 자신의 이해가 충분히 타진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닭핥기 마사오와 전대갈의 쿠데타에서 다시 배신을 때리죠.

그리고 10년간 말 잘 듣는 머슴 둘을 극동에 박아두고 잘도 부려먹고 장사도 해 먹고. 그런데 엥삼이부터 말을 안 듣더니 슨상님, 고집쟁이까지  장장 15년을 속을 태운 거죠. 야들 정보부는 자국 이익을 위해서라면 정권의 전복도 기획하고 실행했던 무서운 자들이죠.

여하튼 요즘 천안함 폭침의 전말을 규명하자는 움직임이 심심찮은데 이게 아마 쥐새끼 때 일이죠? 그리고 다들 반공의 기치 아래 단합했고 503은 닭핥기 마사오의 후광과 잘 짜여진 프레임 하에 오래전 캐치 프레이저를 외치며 푸른 기와집으로 들어 간 겝니다.

흠... 하지만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진 게죠. 가토의 글대로 그들은 호떼루 안에서 뒹굴었다면, 그리고그 동영상들은 아마 노떼의 손을 거쳐 미국과 일본으로 갔다면 말입니다.

미국은 미국대로 툭하면 미사일 날리는 북쪽도 밉고 점점 커지는 짱깨도 두려운데 아놔 말을 들어먹어야 뭘 하든지. 일본은 정권 교체 시마다 사과하고 또 하고, 국제 사회에선 전범 취급받으니 한시라도 그 멍에도 벗고, 나아가 독도도 냠냠 짭짭하면서 군국주의의 복장을 해야 오래전처럼 큰 소리를 칠 텐데 말이죠.

게다가 남북이 합해진 뒤 중국과 밀월을 할 건 뻔한데, 남한의 경제력과 북한의 무력이 가진 시너지도 짜증 나고 극동 왕따도 짜증 나고.

사건 연대를 보면 세월호 이후 줄줄이 사탕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난 사라진 7시간의 열쇠는 노떼가 쥐고 있었고 그것이 바다 건너로 들어가 흘러 들어가 아무도 납득할 수 없는 조약과 약속들을 닭대가리 혼자 결정하게끔 사주하는데 이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높은 자리에 있어도 뇨자로썬 견디기 힘든 수치죠.

그리고 전말을 짐작한 야인들과 낭인이 된 칼잽이들, 그리고 아직은 조직 내에 있으나 소외 당하던 그들의 동료들이 촛불을 등에 업고 요소요소마다 폭탄을 투척하면서 503을 탄생 시킨 거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오늘 온 북한 사람은 역시 그 앞을 가로막고 죽으라고 외치던 자들이 폭침 후 사과 한마디 받지 않았던 이와 동일인이라던데. 게다가 코쟁이들과 쪽바리들은. 무던히 항모 보내고 전투기 띄워 겁을 줬는데도 결국 안보는 안보, 통상은 통상. 니가 뭐래도 우린 친하게 지낼 거야 라며 짱깨와 부칸을 손을 잡은 사슴 성님 (??)을 정통으로 겨냥하고 있지요.

흠... 이게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면 전쟁도 불사할 텐데... 결국 국지전이라도 터지면 그 비난의 화살은 다시금 푸른 기와집으로 몰릴 테고 이번엔 용돈 안 줘도 촛불 들 인간들 많습니다. 머.. 꼭 이번엔 사슴 성님을 504까진 몰아가지 못해도 다음은 충분히 기약할 정도로 에너지 비축은 가능할 테니까요.

그리고.. 조만간 세상을 발칵 뒤집을 동영상이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숨겨진, 비장의, 히든카드는 아무 때나 나오면 아닌 게죠. 바야흐로 그 순간에 도달하고 있음을 직감하며 끝을 맺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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