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자니 가일층 질알 엠병입니다.

이틀 꼬박 걸려 리폼한 베오복스 CX 100입니다. 이건 이따 이야기하기로 하고..

하다 하다 안되니 이젠 기업 철수론까지 들먹이며 병신 인증하고 있네요? 기업에서 원가를 결정하는 요소는 많습니다만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많지 않다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중은 첨단산업일 수록 낮아 집니다.

인건비 때문에 기업 운영이 어렵다고 하는 주장은 이미 그 업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반증이라고 봐야 합니다.

내가 가장 꼴 보기 싫어하는 언론 행태가 바로 인건비가 올라 기업하기 어렵다는 투정의 대변입니다.

기업은 공무원이나 군인이 아닙니다. 스스로 한계를 절감하거나 어려움을 느낀다면 당연한 경영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즉 문을 닫거나 이윤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거죠. 만약 인건비기 비싸다면 싼 곳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글로발 먹튀로 소문난 GM은 트럼프가 그렇게 질알했건만 결국 미국내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물론 트럼프는 전기 보조금을 주지 않겠다고 으름짱을 놓았지만 뜻대로 되진 않을 겁니다.

지금 그 GM이 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섭섭하고 타격도 큽니다. 대우 자동차를 헐값에 넘겨주었고 각종 법제도 손을 봐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은혜도 모르는 개같은 놈들이라고 분해 하며 정.관.민이 합동해서 못가게 막으려 합니다.

대우를 헐값에? 난 또 이건 무슨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아쉬울 때 끌어들여 사라고 할 땐 언제고. 씨발 이런 걸 두고 야마리 존나게 까졌다고 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쪽 팔리는 헛소리입니다. 

이게 옳은 일입니까? 마진이 남지 않으니 문을 닫으려는 공장이나 회사를 지역 고용을 빌미로 잡으려면 어떤 특혜를 주지 않고선 불가능합니다. 임금을 깍을까요? 반 정도 깍으면 남아 있을까요? 여기에 향후 10년 간 세금을 면제해 줄까요? 세금 퍼서 임금 지원도 해주고? 그 돈 누가 대는데?

GM이 떠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자동차산업의 쇠락때문입니다. 전기차, 공유경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본사조차 흔들거리는 마당에 뭐 빨아먹을게 있다고 자기 돈 써가며 남아 있을까요.

이건 국내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영적인 판단으로 더이상 이 땅이 기업하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떠냐야 합니다. 하지만 이 조치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벌써 십수년 전에 중국으로 갔다가 베트남으로, 캄보디아로 튀었거나 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때 나론 변명 참... 자국 산업을 위해 마치 한국 기업을 탄압하는 양 떠들어 댔지요. 그리고 되도 않은 몇가지 예를 들어 마치 우리만 부당한 압력을 받고 쫓겨나는 양. 그렇다면 그 중국인들 입장에서 어떻습니까? 고용이 줄어들어 피해를 보는 입장도 있겠지요? 비금의 우리처럼 말입니다.

기업은 자선단체도 아니고 교회도 아닙니다. 인건비 올라 힘들다면 나가라고 해야 맞습니다. 툭하면 대기업 해외 공장 이전 운운하며 국가와 국민을 상대로 사기성 협박을 하는데 그런 새끼들 중 아예 본사까지 옮긴 놈이 있습니까?

내가 보기엔 그런 언론의 뒤에 숨어 있는 놈들은 절대 못갑니다. 여기만큼 삥 뜯기 좋은 환경이 어디 있다고. 이런 자들이 만약 미국이나 서구, 혹은 중국에서 하청, 회계에서 부정한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요? 삼바의 반도 안되는 돈을 조작했다가 거대 기업 하나와 백년 전통의 회계법인이 아작 났습니다. 그 수장은 징역 26년? 그렇게 고령인데도 말입니다.

며칠 전 현대 좇비스의 대리점 피해를 조사했다가 무혐의로 결론이 났죠. 피해를 입었다고 하던 대리점들이 전부 입을 다문 것입니다. 굶어 죽는 것보단 맞는 편이 낫다는 거죠.

아마 관행처럼 퍼져 있는 하청업체 장부 열람. 이런 새끼들이 아파트 원가 공개하라니 뭐라 처 씨부렸더라? 기업 기밀이라메? 한 마디로 개좉같은 새끼들입니다.

뭐하러 이런 기생충 기업을 잡습니까? 이 새끼들은 전부 내수 기반이라 해외 나갈 수도 없고 나가봤자 1년 안에 사멸할 백악기 공룡들입니다.

오냐 오냐 하며 봐주고 여론 조작질 눈 감아 주니 간댕이가 부어 배 밖에서 농구하나 본데 우선 각종 지원금, 세제 혜택 다 끊어야 합니다. 디질 놈은 빨리 디지고 살 놈은 살고, 디진 놈 자리에 새로운 살이 돋아나게 해야지요.

이런 여론 조작질은 해마다 되풀이 됩니다. 씨발눔들이 대가리가 빠가사리인지 작년했던 말, 올해 또하고. 보고 있자니 병신 육갑한다는 옛말이 전혀 틀리지 않았네요.

크악 퉷~~

Brahms - Cello Sonata No.1 in E minor, Op.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