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 새로 주문 받은 케이블을 만들려고 나카미치 고급 플러그를 꺼냈고 선재에 열결했는데 어랍쇼? 쏙 빠지는게 아닙니까? 이거 머여.. 불량인가 싶어 몇개를 더 꺼내 연결해 보니 다 그 모양입니다.
아놔, 결국 중국산이라더니기어이 말썽이구나 싶어 열일 제끼고 중국 제조업체에 따졌습니다. 업자 왈 댁이 쓰는 선재의 AWG는 얼마냐? 머라카노? 그런 거 모른데이...
공부 좀 하고 팔랍니다. 이런 써글... 자기네 플러그는 10-12AWG는 그냥 쓰도 되지만 그 이상은 두번 째 그림처럼 고무링을 벗겨내고 연결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고무링 벗겨 연결하고, 벗겨낸 고무링은 나중에 10-12AWG 선재에 사용할 경우 링 굵기 만큼 나사부분이 보이니 그때 끼워야 한답니다. 해서 작업 후 사진처럼 대가리쪽으로 끼웠지요.
AWA: American Wire Guage. 즉 미국 전선 규격입니다. 따라서 이 기준은 일반 오디오 유저들에겐 생소하며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이 산업용이나 전기 공사에 관련된 글에서 보이며 그나마 카오디오 쪽에선 조금 더 활용도가 있는 편입니다.
가끔 굵은 게 좋으냐, 얇은게 좋으냐란 질문은 받아도 여태까지 단 한번도 AWG를 언급하지 않았으니, 다른 분들도 생소하시죠?
다음은 일람표입니다.
운산에서 판매하는 선재는 189심 선재입니다. 하이엔드용이라고 선전했습니다. 심은 Core를 나타내는 게 아닌가. 189C라는 건 피복 안에 있는 구리선의 가닥수입니다. 하지만 심이란 용어의 출처는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연필심.. 여기서 말하는 심을 말하는 걸까요?
보시면 그냥 씨부리는게 아니라 열공의 결과물임이 짐작되시죠? 창이 수십개 띄우다 모자라서 결국 좌측으로 접혀 있습니다.
다시 첫번 째 표를 보시면 선의 굵기가 굵을 수록 저항이 낮고 통전량이 좋아 집니다. 즉 앰프에서 전류가 공급될 때 선재의 항이 적을 수록 손실률이 적다는 뜻이고 이는 결국 그 앰프가 정한 적정 전류의 유통으로 최적화된 음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저기 뒤적거려 보니 과연 좋은 음을 얻기 위해선 음 손실이 적은 굵은 선으로 가야 한다는 중론이고 일각에선 선이 짧을 수록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특히 공연장 같은 곳에선 고출력의 음량을 얻어야 하는데 선이 길어지면 높아진 출력이 비례하여 전류량도 늘어나는데, 만약 선이 과다하게 길다면 음질 저하나 혹은 앰프나 스피커의 과부하가 우려되며, 이 때문에 스피커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번 째 중요한 결론이 나옵니다. 지나치게 선을 길게 하는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니 음질의 열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몇몇 블러거들은 그 한계를 오디오의 경우 12미터를 상한으로 잡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길이 별 측정값이 있습니다만 사정상 요약합니다.)
그 다음은 단선이 좋은 거냐, 아니면 가닥수가 많은 복선이 좋냐입니다. 이에 대해선 누구도 명확하게 답하진 않았지만 제작 공정의 난이도를 보면 분명 단선보단 연선이 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겁니다. 189심의 경우 189가닥 합친 직경이 1.6미리 정도 되는데 만약 이를 단선으로 한다면 제작은 쉽겠지만 사용상 엄청 불편할 겁니다. 선이라는 건 휘어짐, 즉 유연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 정도 굵기라면 거의 철제 옷걸이 정도이니 아무리 유연성 좋은 구리라 할지라도 불편할 겝니다. 게다가 단선의 경우 중간에 끊어지면? 새로 깔아야 합니다. (이건 나의 추측). 한편 굵어질 수록 표면의 요철이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표면적이 넓다면 그만큼 가종 면적도 넓은 셈이고 또한 꺽일 경우, 꺽인다기 보단 접힌다고 해야 하니 단선과 접힌 부분에서의 음질 열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질만 놓고 본다면 여러가닥으로 나뉘어 난잡스럽게 들어오는 것보단 곧게 뻗은 고속도로 같은, 잘 만들어진 단선이 더 낫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체의 종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은, 구리, 주석, 알루미늄... 이지만 전도율과 비용때문 거의 구리선입니다. 구리보다 더 나은 건? 은입니다. 하지만 워낙 고가라 몇미터만 사려고 해도 가격이 부담됩니다. 하여 요즘은 OFC, 즉 무산소동선이라고 하는데 Oxide Free copper이겠지요? 보통 99% 순동인데 무산소 동선은 추가적인 정제 과정을 거쳤으니 일반적인 구리선보다 전도율이 더 좋다는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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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소 동선(OFC : oxide free copper)
산소 분자를 포함하지 않는 동을 도전체에 사용한 케이블. 고품질의 오디오 케이블 또는 영상 케이블에 사용된다. 갈색 동전을 식초로 닦으면 반짝이는 금속 광택을 되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산소와 같은 산화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피막이 산(酸)의 작용에 따라 없어지기 때문이다.
동은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기 쉬운 반면에 공기 중에서 전기 정련(電氣精鍊:광석이나 기타 원료에서 함유 금속을 빼내어 정제하는 것)해서 만든 조동(粗銅:tough pitch copper)은 아산화 동으로서 1% 정도의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다. 이 아산화 동은 단지 저항치만 높은 것이 아니라 비선형 특성을 가진 물질로서 파형 일그러짐의 원인이 된다.
일그러짐 없이 증폭된 신호가 조동을 통과했을 때 일그러짐이 생기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양질의 전기 신호를 전달하려면 무산소 동선(OFC) 케이블을 사용하는 쪽이 좋다. OFC는 화학적 정련으로 산소를 없애 순도를 4N(99.99%) 정도 높이고 있는데 고급 오디오 케이블로 개발된 OFC 케이블은 5N(99.999%)~6N(99.9999%) 정도의 순도를 가진 동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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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수십년 전 나온 웨스턴 케이블, 또 뭔 케이블 종류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제품별 특성값도 없이 개인적인 주관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시는데 내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 내뱉는 주문입니다.
'글쎄요? 그런 좋은 선재를 느끼시자면 청음 환경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보통의 귀로, 그리고 일반적인 환경, 즉 생활 잡음이 들리는 곳에서 미묘한 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면 박쥐의 귀 정도는 되야겠지요. 하여 별도의 스튜디오나 방음이 되는 곳이 아니라면 너무 과한 투자를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선 이렇게 지뢰를 깔며 빠져 나가죠.
'요즘 구찌 지갑과 남대문 구르마 지갑의 품질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능은 동일하죠. 돈이나 신분증 보관용입니다.하지만 사람들은 수백배의 돈을 내고 구찌를 사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허영으로 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한편 중고차로 만족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굳이 신차, 그중에서도 명차를 고집하는 분이 있습니다. 안전만이 목적은 아니죠.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의 차이이고 개인적인 만족도의 문제입니다. 선생께서 여유가 되시는데 굳이 싸구려 지갑을 갖고 다닐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아비요~~~ 요렇게 기름이 자르르한 장어처럼 빠져나가는 거죠. 히히... 물론 아주 까탈스러운 분이라면 이렇게 공격해 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이런 경우 나도 배수진을 치죠.
'아놔, 내가 아요?? 써도지도 못했는데? 걍 알아서 하셔여. 난 몰러유."
정말 무책임한 오리발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이 정도라면 최소한 선량한 셀러의 책무는 다했다고 봅니다.
자... 결론을 냅니다.
1. 스피커 케이블은 굵을 수록, 그리고 길이가 짧을 수록 좋다. 그러나 그 환계는 최대 12미터이고 AWG로 치자면 10-14AWG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실제 테스트 결과가 있습니다.)
2. 단선이 더 우월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사용상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여러 가닥으로 된 유연한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3. 선이 가늘수록 저항이 심하고 음질 저하는 불가피하다는 중론과 팩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복선 형태가 불가피하다면 그중에서 굵은 선을 사용해야 하며 하이엔드급 고출력 앰프일수록 직경이 작아선 안된다.
4. 선재의 재질은 은, 무산소 동선, 구리, 금, 주석, 알루미늄등등의 잡재질 순이다. 근자 들어 금도금한 선재가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운산이 취급하는 189심은?
일단 14AWG로 굵기로는 고급 선재에 속한다. 그러나 무산소동선은 아니다. 만약 이게 무산소동선이면 내가 미쳤다고 미터당 1,500원 팔겠는가? 따라서 이 두가지를 감안하면 중상 정도로 보시면 된다.
플러그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 금도금을 주장합니다. 그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금 칠하면 보기야 좋죠. 그런데 말입니다. 무산소동선에서 동은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반응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혹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금도금 선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 이젠 알아서들 결론을 내실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다시 첫번 째 표를 보시면 선의 굵기가 굵을 수록 저항이 낮고 통전량이 좋아 집니다. 즉 앰프에서 전류가 공급될 때 선재의 항이 적을 수록 손실률이 적다는 뜻이고 이는 결국 그 앰프가 정한 적정 전류의 유통으로 최적화된 음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저기 뒤적거려 보니 과연 좋은 음을 얻기 위해선 음 손실이 적은 굵은 선으로 가야 한다는 중론이고 일각에선 선이 짧을 수록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특히 공연장 같은 곳에선 고출력의 음량을 얻어야 하는데 선이 길어지면 높아진 출력이 비례하여 전류량도 늘어나는데, 만약 선이 과다하게 길다면 음질 저하나 혹은 앰프나 스피커의 과부하가 우려되며, 이 때문에 스피커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번 째 중요한 결론이 나옵니다. 지나치게 선을 길게 하는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니 음질의 열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몇몇 블러거들은 그 한계를 오디오의 경우 12미터를 상한으로 잡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길이 별 측정값이 있습니다만 사정상 요약합니다.)
그 다음은 단선이 좋은 거냐, 아니면 가닥수가 많은 복선이 좋냐입니다. 이에 대해선 누구도 명확하게 답하진 않았지만 제작 공정의 난이도를 보면 분명 단선보단 연선이 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겁니다. 189심의 경우 189가닥 합친 직경이 1.6미리 정도 되는데 만약 이를 단선으로 한다면 제작은 쉽겠지만 사용상 엄청 불편할 겁니다. 선이라는 건 휘어짐, 즉 유연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 정도 굵기라면 거의 철제 옷걸이 정도이니 아무리 유연성 좋은 구리라 할지라도 불편할 겝니다. 게다가 단선의 경우 중간에 끊어지면? 새로 깔아야 합니다. (이건 나의 추측). 한편 굵어질 수록 표면의 요철이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표면적이 넓다면 그만큼 가종 면적도 넓은 셈이고 또한 꺽일 경우, 꺽인다기 보단 접힌다고 해야 하니 단선과 접힌 부분에서의 음질 열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질만 놓고 본다면 여러가닥으로 나뉘어 난잡스럽게 들어오는 것보단 곧게 뻗은 고속도로 같은, 잘 만들어진 단선이 더 낫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체의 종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은, 구리, 주석, 알루미늄... 이지만 전도율과 비용때문 거의 구리선입니다. 구리보다 더 나은 건? 은입니다. 하지만 워낙 고가라 몇미터만 사려고 해도 가격이 부담됩니다. 하여 요즘은 OFC, 즉 무산소동선이라고 하는데 Oxide Free copper이겠지요? 보통 99% 순동인데 무산소 동선은 추가적인 정제 과정을 거쳤으니 일반적인 구리선보다 전도율이 더 좋다는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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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소 동선(OFC : oxide free copper)
산소 분자를 포함하지 않는 동을 도전체에 사용한 케이블. 고품질의 오디오 케이블 또는 영상 케이블에 사용된다. 갈색 동전을 식초로 닦으면 반짝이는 금속 광택을 되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산소와 같은 산화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피막이 산(酸)의 작용에 따라 없어지기 때문이다.
동은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기 쉬운 반면에 공기 중에서 전기 정련(電氣精鍊:광석이나 기타 원료에서 함유 금속을 빼내어 정제하는 것)해서 만든 조동(粗銅:tough pitch copper)은 아산화 동으로서 1% 정도의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다. 이 아산화 동은 단지 저항치만 높은 것이 아니라 비선형 특성을 가진 물질로서 파형 일그러짐의 원인이 된다.
일그러짐 없이 증폭된 신호가 조동을 통과했을 때 일그러짐이 생기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양질의 전기 신호를 전달하려면 무산소 동선(OFC) 케이블을 사용하는 쪽이 좋다. OFC는 화학적 정련으로 산소를 없애 순도를 4N(99.99%) 정도 높이고 있는데 고급 오디오 케이블로 개발된 OFC 케이블은 5N(99.999%)~6N(99.9999%) 정도의 순도를 가진 동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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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수십년 전 나온 웨스턴 케이블, 또 뭔 케이블 종류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제품별 특성값도 없이 개인적인 주관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시는데 내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 내뱉는 주문입니다.
'글쎄요? 그런 좋은 선재를 느끼시자면 청음 환경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보통의 귀로, 그리고 일반적인 환경, 즉 생활 잡음이 들리는 곳에서 미묘한 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면 박쥐의 귀 정도는 되야겠지요. 하여 별도의 스튜디오나 방음이 되는 곳이 아니라면 너무 과한 투자를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선 이렇게 지뢰를 깔며 빠져 나가죠.
'요즘 구찌 지갑과 남대문 구르마 지갑의 품질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능은 동일하죠. 돈이나 신분증 보관용입니다.하지만 사람들은 수백배의 돈을 내고 구찌를 사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허영으로 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한편 중고차로 만족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굳이 신차, 그중에서도 명차를 고집하는 분이 있습니다. 안전만이 목적은 아니죠.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의 차이이고 개인적인 만족도의 문제입니다. 선생께서 여유가 되시는데 굳이 싸구려 지갑을 갖고 다닐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아비요~~~ 요렇게 기름이 자르르한 장어처럼 빠져나가는 거죠. 히히... 물론 아주 까탈스러운 분이라면 이렇게 공격해 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이런 경우 나도 배수진을 치죠.
'아놔, 내가 아요?? 써도지도 못했는데? 걍 알아서 하셔여. 난 몰러유."
정말 무책임한 오리발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이 정도라면 최소한 선량한 셀러의 책무는 다했다고 봅니다.
자... 결론을 냅니다.
1. 스피커 케이블은 굵을 수록, 그리고 길이가 짧을 수록 좋다. 그러나 그 환계는 최대 12미터이고 AWG로 치자면 10-14AWG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실제 테스트 결과가 있습니다.)
2. 단선이 더 우월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사용상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여러 가닥으로 된 유연한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3. 선이 가늘수록 저항이 심하고 음질 저하는 불가피하다는 중론과 팩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복선 형태가 불가피하다면 그중에서 굵은 선을 사용해야 하며 하이엔드급 고출력 앰프일수록 직경이 작아선 안된다.
4. 선재의 재질은 은, 무산소 동선, 구리, 금, 주석, 알루미늄등등의 잡재질 순이다. 근자 들어 금도금한 선재가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운산이 취급하는 189심은?
일단 14AWG로 굵기로는 고급 선재에 속한다. 그러나 무산소동선은 아니다. 만약 이게 무산소동선이면 내가 미쳤다고 미터당 1,500원 팔겠는가? 따라서 이 두가지를 감안하면 중상 정도로 보시면 된다.
플러그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 금도금을 주장합니다. 그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금 칠하면 보기야 좋죠. 그런데 말입니다. 무산소동선에서 동은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반응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혹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금도금 선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 이젠 알아서들 결론을 내실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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