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하... 이넘들 봐라?

운산티앤씨 2018. 7. 9. 21:36


Knowing(末日預言) - Everything Burns Scene HD


좀, 아니 많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갑자기 난민 문제가 대서특필되고 전국을 들끓게 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두 관심 없어 하죠.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만큼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나라는 드믈죠. 지구상에서 화교가 유일하게 뿌리 뻗지 못한 곳이 한반도니까요. 유태인은 구경도 못합니다. ㅎㅎ

그렇게 친절하지 못한 이면엔 누천년 이어진 약탈의 역사가 존재함이겠지만 이번 일은 너무도 수상합니다.

제주도에 5백명이 들어왔건 5천명이 들어왔건 이미 정해진 기준대로 남을 이는 남고, 보낼 이는 보내면 그만. 순수한 난민을 돕자는 취지의 인권 변호사들을 공격하는가 싶더니 그들의 인터뷰를 교묘하게 왜곡해서 마치 나라를 팔아먹는 역도로 묘사하질 않나, 급기야는 그들을 강간범으로 모는 유언비어에, 이젠 종교전쟁까지 배후 조정하는 낌새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그리곤 정부에 결단을 촉구합니다. 비록 욕을 먹더라도 순수혈통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나라를 팔아먹을 것인가. 여기에 서구의 예를 극명하게 대조시키며 운신의 폭을 좁혀 갑니다.

진정한 난민은 받아주자는 측은 진보이고, 지금의 세력들입니다. 반대하는 이들은 이전의 역사 속 세력들로 추정됩니다.

평양냉면이 하루에 10,000 그릇이나 팔린답니다. 우린 그들이 삼시 세끼조차 걱정할 정도로 힘들다고 듣고 보아 왔습니다. 물론 평양엔 소수 인정받은 자만 살 수도 있을 겁니다. 나머진 굶주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수가 하루에 만그릇의 냉면을 먹어 치운다?

여기도 굶주리서 자살하는 이들이 하루에도 수십명 속출합니다.

외국인들이 이 땅에 발을 들이고 일을 시작한건 이전의 두 정권들이 시작한 일입니다. 인건비 타령하며 값싼 노동력을 초빙한 거죠.

제 발로 걸어 들어와 불가촉천민이라도 좋으니 살게만 해달라고 하는데 이젠 그들이 3D를 싫어한답니다. 작은 식당에서 벌어진, 소통의 문제를 인식과 사상의 문제로 변화시켜 정부를 공격하고 국민을 호도합니다.

연전 인권 변호사들이 적도로 몰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 때문입니다. 그때 다들 난리가 났지요. 간첩 아니냐, 용공이다, 좌익이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지요? 국정원 조작으로 드러났지요? 억울한 이들만 양산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