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주제곡이지요? 다 좋은데 저리 벗겨야 하나 싶네요? ㅋ
주문한 자재들이 모두 도착했으니 마무리는 해야겠는데 도시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1. 판재의 전면 즉 스피커 밑이 될 부분은 부러 태극무늬 따기로 제작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양쪽의 사이즈가 같지 않을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줄도 모르고 직사각으로 하면 마무리가 이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원 사이즈보다 1mm 작게 하세요. 주문한 사이즈가 작다면 안으로 숨어 보이지 않지만 크다면? 열라 사포질해야 합니다.
2. 사이즈를 재실 땐 4면 모두를 하셔야 합니다. 오래된 기기에선 종종 전후의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3. 판재를 스피커 하단에 올리고 넓은 테이프로 단단히 밀착합니다. 나사가 들어갈 때 뒤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후 나무다리를 모서리에 딱 맞추고 한방에 콱. 체중을 실어 한방에 팍.
4. 처음엔 실수가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다시 박으시면 됩니다. 다음은 수성 스테인을 칠해야죠. 다행히 조색을 해 둔 게 있어 사용하지만 반드시 색상을 맞추셔야 합니다. 양복에 하얀 테니스 양말은 거시기 하죠? 여러 번 발라 주며 기포를 없애줍니다.
그런 다음 바로 세워서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 이곳은 니스칠은 생략하려고 합니다.
어떤가요? 제법 보기 좋지요? 하지만 노동생산성은 거의 없는 무의미한 짓이 될 수도 있으니 무리는 하지 마세요.
내일은 두께 5미리 짜리 아크릴로 렌코 L 75 턴테이블 더스트 커버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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