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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 이거 안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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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속 시원한 뉴스를 보았다. 인즉 무책임한 언론의 공갈 뉴스와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인 처벌을 입안한다는 건데. 할 말이야 많겠지만 이 썩을 넘들 씨부리는 거 좀 보소. 현 정부가 다음 선거를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 언론의 자유를 박탈해서 독재 국가로 가려고 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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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간 이 시러배 자식들의 말 같잖은 개소리때문에 얼마나 많은, 엄한 이들이 개피를 보고 죄를 뒤집어 썼나. 그걸 생각하면 만시지탄이라고 해도 아쉬울 판에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뚫린 아가리로 똥을 싸고 있으니 보고 있자면 과연 이것들 해골 바가지 속엔 먹물이 들어있나, 아니면 무광 블랙 락카가 들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비싼 밥과 똥이 한입으로 나오는 듣도보도 못한 엑스맨들이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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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나누기, 지역 나누기, 학벌 나누기, 세대 나누기, 성별 나누기에 이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비아와 근거없는 외국인들에 대한 포비아까지. 일일히 열거하자면 포청천의 개작두가 아니라 초강력 울트라캡숑 믹서를 대령해서 쪼가리를 내도,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이 사회의 기생충이자 흡혈귀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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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들도 할 말이 있겠지.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쓸 수 있는 여건이냐고. 데스크에서 가로 막는데 무슨 수로 버티냐고. 그 말도 틀린 건 아니지.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 이고 진 주제라도 자식 새끼, 여편네 건사해야 할 부양의 의무가 언제나 선이라는 건 나도 동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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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외부의 강력한 제어가 필요하지 않는가. 모 공영방송국은 이미 재벌가의 나발로 전락한지 오래이고 툭하면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곤 토건 왜구의 입장 대변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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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은 가능하다. 그러나 팩트는 변하지 않는다. 즉 팩트를 두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거야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그간 이 개만도 못한 것들이 한 짓들은, 팩트의 성실한 보도가 아닌 팩트의 변질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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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할 말이 남았다니 시발, 낯가죽 두껍기가 카본 스틸 능가할 정도라. 아무리 입구녕이 포도청이라 한들 이렇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유인원들은 아마 인류가 멸종할 때까지 나오지 않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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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언론은 있는 그대로, 팩트만 전달하고 나머지 판단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형성하는 거지. 그 중 영향력있는 자들이 소위 말하는 오피니언 리더고. 도대체 이 씨발롬들은 사시를 봤나, 행시를 봤나. 그렇다고 외무고시를 통과한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경찰공무원 시험도 안본 것들이 스스로 완장차고 온 나라를 들쑤시며 지들 꼴리는 대로 씨부리고 그것을 언론이네, 민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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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좃도 모르는 나같은 갑남도 보고 있자니 부레가 부풀어 오르고 아가미가 터질 것 같은데 말이지. 아무리 쎈 완장이라도 견제할 수 있는 재갈은 의당 있어야 한다, 이 개붕이들아. 정신 차리고 이젠 발바닥 깝데기 까질 때까지 뛰고 또 뛰어 진실만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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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zlU9bZ-5NQ?list=RDWr9ie2J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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