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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내 리먼 사태를 능가하는 위기가 찾아온다. 그래서 난 현금 98조를 확보했다? 믿을 수 있나요? 그리고 그 전에 손 마사요시씨입니다. 일본인이죠. 언론에선 툭하면 한국계 운운하는데 아랫도리 줄 년은 생각도 없는데 벌써 질질 흘리는 겁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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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이렇게 대놓고 하는 언플은 좀처럼 신뢰가 가질 않는다는 거죠. 이 양반보단 워렌 버핏이 뭐하고 있나를 보는 편이 더 나을 듯합니다. 그러나 체감하는 우린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큰소리 치는 백신은 내년은 되야 나오고, 아마 수많은 이들이 바닥난 체력과 같은꼬락서니의 은행 잔고에 허덕이며 돈 구하러 돌아다니지만 문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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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방에 다 골로 가는 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니 수요도 줄고 그에 따라 기업 활동도 위축될 것임은 자명하죠. 끝도 없이 소비하며 세상을 받쳐주던 구매력이 1/3만 줄어도 대공황을 능가하는 위기가 닥침은 삼척동자도 알지니 이번엔 손사마의 개소리를 믿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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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상황적 변수의 변동성이 점차 커지는데도, 더하여 각종 정부의 대책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데도 이젠 지방조차도 30평 아파트가 20억을 한다니 뒤로 나자빠질 지경입니다. 얼마 전 집사람이 우리 동네도 왕창 올랐다고 울상이길래, 어차피 우린 돈이 없어 사지도 못하잖아 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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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언론에서 떠드는 바와 같이, 시방 서울서 밀려난 전세 난민이 경기로 들어오며 집값 폭등? 여긴 그런 기미 없습니다. 지하철도 곧 들어온다는데도요. 호가만 올랐지 거래는 없다는 중개인들의 전언이고 보면 하여간 씨바랄 기레기들 햇바닥을 전부 뽑아 버려야 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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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여 마구 찍어댄 각국의 통화때문에 인플레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니 담보 잡고 돈 지랄하다가 누구 하나 나자빠지면 줄도산이 명약관화일테니. 겁도 없이 영끌하고 신용 땡겨 주식하고 코인으로 몰려간다? 정말 죽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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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공실율이 60% 이랍니다. 여기도 임대임 구함 벽보가 곳곳에 보이고. 종로도 마찬가지. 잘 나간다는 다산 신도시 후면 상가는 아예 석달 동안 세를 받지 않겠답니다. 얼마 전 위례 지역 상가 임대료를 부동산학 교수가 분석하는 걸 보았는데 연 5% 보장? 뭐 이딴 걸로 답도 안나오더군요. 한번 찾아 보세요. 얼마나 허구로 가득찬 투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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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은 시나브로 닥칠 태풍을 피해 안전한 곳에서 조용히 엎드려 지나가기만을 빌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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