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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마다 되지 않고 하는 짓 마다 욕 얻어 먹고.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오기 마련이다. 어떤 경우는 몇년을 가기도 하지. 이런 땐 그야말로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고 식물처럼 살아라. 헤어나오려 할 수록 더 얽혀들고 더 깊이 빠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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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네가 하는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고 있기때문이지. 최초의 인 (因)에서 파생된 과 (果)들이 풀리기 까지 혹은 더이상의 인을 생성하지 않기 위해서 기다리라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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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최초의 인을 찾아 해결해도 안되더라고. 왜? 파생된 과 (果)들이 역시 이후의 과 (果)들의 인 (因)이더란 거지. 하나 해결하고 또 해결하고 그러면서 계속 이 과정을 반복하니 인생이 더더욱 꼬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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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저 궹이처럼 가만히 있다간 바퀴에 깔려 죽지. 내가 뜻하는 아무 것도 하지말란 건 평범한 일생, 루틴한 일상을 묵묵히 이어가란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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