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즐거운 하루

존경합니다!! 민갱욱님~~~

운산티앤씨 2020. 5.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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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닝 똥을 갈기며 신문을 보다 난 불알을 탁하고 치지 않을 수가 없었죠.

'난세에 영웅이 난다더니, 우리 불반도에도 드뎌 난세의, 구국의 영웅이 나왔군화~~.'

며칠 개너므 시키 때문에 채여 있던 대창 속 노폐물이 일거에 빠져나가며 올만에 올가름을 느꼈지 뭡니까. 님을 처음 본 게 아마 십수년 전 뉴스 시간이었는데요, 난 속으로 이리 생각했습니다.

'저런 씨불헐 씹다 버린 멍게같은 면상이라도 목소리 좋으니 나보다 잘 처묵고 사네?'

사실 저야 생긴 건 해삼, 목소리는 사흘 굶은 갈가마귀 악 쓰는 양이라. 부럽기도 했지유. 헌디 잊을만 하다 싶었는데 느닷없이 국개가 되셨더군요. 그것도 나의 본거지 추천을 받아서. 와, 저런 개씨바랄 자쓱도 정개로 진출하네. 그리곤 불쌍한 애들이 불귀의 객이 되는 자리에서 'ㅋㅋ 하시면서 무림공적, 아니 우주공적으로 등극하시더군요.

모.. 이후는 다들 잘 아실테니, 춘천 썩은 감자와 부천 스레기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갈겨대는 아가리 설사에 난 보면 볼 수록 감탄과 더불어 알 수 없는 살기가 생겼지요. 도대체 아가리로 똥은 어떻게 하면 쌀 수 있나요? 하지만! 정작 압권은 정거장 가래사건이죠? 그러나 사실 그건 가래가 아닌 어수선한 정국에 썩어들거간 니 내장이죠? ㅋ

그리고 이젠 토착 왜구들의 반정합 프레임에 연일 초를 치며 기염을 토하시던데.

돌이켜 보면 말입니다, 닭장을 뒤엎은 숨은 주역이 바로 그대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ㅋㅋ'하던 그 장면, 그게 바로 기폭제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뺄간 옷을 입고 그 면상으로 사자후를 토해내 모여든 성조기조차 삼년 전 먹은 걸 토출하게 만드는 그 어마무시한 음공이란. 그리고 갈 수록 멍게가 아닌, 썩은 스티로품같은 면상으로 만인의 외면을 자초하는 의연함이란. 기록으로 남아 누대에 걸쳐 만인의 귀감이랄 수밖에요.

그리고 위안부 문제로 정국을 엎을만 하면 거대한 그림자처럼 덮어버리는 기상천외한 논리들.

이 모든 걸 보면 난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죠.

'맞아. 저 시발 새끼는 분명히 좌빨들이 수십년 간 키워 극우에 심은 토산 마타하리야.'

님, 조금만 더 버텨 주세요. 아직 임기가 남았으니 곧바로 콩밥 자시러 가지 않으시겠지만 님의 이 비극적이면서도 영웅적인 역할은 5월 말을 고비로, 평생 이고 진 짐을 던지듯이, 지쟈스 성님이 십자가 벗듯이, 훌훌 던지셔도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남은 여생, 우리가 납부하는 세금으로, 안온하고 평온하게, 누구의 간섭도 없는 독방에서 맛나게 보리밥 드시기를 연속극 즐기시기 바랍니다. 면상 보니 당뇨가 머잖아 찾아 올 것으로 사료되니 적당한 운동과 보리밥, 삼찬이면 나와 계실 때 수명보다 10년은 더 사실 수 있을 겝니다.

이제부터 민갱욱님에게 욕하는 새끼들에겐 내가 대신 욕을 퍼부어 줄껴. 가만 두라고! 말리지 말라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