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하여간 이놈들은 안돼..

운산티앤씨 2020. 5.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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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의 주요 골자는 스클 준에서 30킬로 이상으로 달리다가 어린 아이의 사상사고를 냈을 경우 가중처벌하는 내용일 겁니다. 결코 나쁜 의미의 법이 아니건만 여전히 붙 같은 청원에 너도 나도 불합리성을 따지며 난리법썩입니다. 나도 처음엔 동의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도대체 내세우는 논리가 허접하기 짝이 없어 한번 쓴소리를 했습니다.

지난 주인가, 모 신문에서 사고의 내용을 기사화했더군요. 판결문에 버젓이, 피의자의 차량이 아이를 깔고 있었다. 즉 받혀서 사망한게 아니라 깔려서 사망한 거죠. 이런 사고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운전자는 30킬로 이하였다고 떠들어대는데 왜 애가 깔릴까.

이 법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아이의 돌발성, 그리고 불법 주정차, 그리고 자해 공갈등입니다. 이런 논리가 이해가 되십니까? 아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때문에 스쿨존을 만들고 시속 30킬로 이하로 가라고 했는데 30킬로로 달려 보셨습니까? 아무리 갑자기 튀어 나오도 급정거할 수도 있고 설사 부딪힌다 하더라도 사망까지 갈 일이 없습니다.

더 웃기는 건 불법 주정차부터 어떻게 해달라는 소리입니다. 이야말로 개소리 중의 상 개소리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남이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나도 면제해 달란 소리거든요. 등하교길에 애들 태우느라 학부모 차들이 뒤엉켜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주의를 해서 조심스럽게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아니면 돌아 가든지. 그리고 30킬로 이하로 갔고 아이를 치어 사망하게 했다고 해도 여러가지 정황적 요소를 들여다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운전자가 딴 짓을 했다거나 음주라면 의당 처벌받아야 마땅하죠. 그런데 정말 최선을 다해 주의 의무를 기울였고 사고 후 보상을 위해 잔력투구했다면 과연 그렇게 가혹하게 처벌할까요?

마지막은 자해공갈이야기입니다. 벌써 1 건 터졌다고 네이버 뿜에서 연일 도배를 하던데 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난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경찰의 발표도 없었으며 다만 그런 소문을 자기 뜻대로 각색한 시나리오 비슷한 것이 진실인 양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의 기본 양식이 난 의심스럽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내 손에 의해, 내가 모는 차에 의해. 그것도 법적인 보호를 받는 테두리 안에서. 어떻게 하면 사고를 피할지를 고민해야 할 놈들이 처벌 먼제부터 지껄이니 이게 사람인지...

그리고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대목은 민식군의 어머니가 반대편에서 불렀다면서 여험과 맘충이란 더러운 정서까지 살포시 풍겨내는 이들입니다. 그 내용이 사실입니까?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런 악담을 퍼붓는 놈들은 살다보면 빤쓰에 똥 뭍히는 일 없냐는 식으로 사람 죽여놓고선 처벌 가볍게 해달라고 개소리치면서 정작 피해자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이건 내로남불 수준이 아니라 개자식이라고 할밖에요.

N번방 사건 이후 일베들의 활동이 확연하게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난 이런 종류의 갈라치기도 결국 누군가의 뜻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중동이란 사회적 암덩어리들, 아직도 80년대 인 줄 알고 열심히 일본 야후에서 우리를 까대는 기사를 남발하고 있고 보다 못한 양식있는 네티즌들의 고발로 서서히 고사되는 중입니다.

얼마 전 모 총수께서 과감하게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 무노조 경영 포기가 그것들입니다만 난 그다지 믿을만한 고해성사라곤 보지 않습니다. 판결이 코 앞에 이르렀고 믿었던 우군들의 궤멸이 불러온 억지춘향 혹은 면피용으로만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이 친구가 괜찮다고 느낍니다. 지 선조들보단 덜 때가 묻었고 덜 탐욕스러워 보이니까요. 하지만 공화국은 대가리가 깨져도 진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공화국은 법조, 언론, 그리고 정치를 엮어 만든 철옹성이죠. 기우일진 모르지만 느닷없는 급사도 우려되는군요.

허수아비 왕이 헛짓을 하면 중신들이 몰아내던 이가넘 조선의 조정 광경이 겹치고요.

아직 승리의 축배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미 옷바꿔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지금 정권의 품안에 스며들었고 지금도 스며 들고 있습니다. 투표할 때마다 나오는 부동층이란 민심이 민심만일까요? 어디 줄을 대야 할지 결정 못한 반대편도 있는 법입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다 연결이 되어 있거든요.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러나 난 그렇게 까진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왜? 이도 방법이랍시고 꼴값을 떨었지만 여태 저지른 병다리 똥뻘짓들은 썩소만 머금게 하거든요. 하기사 절에 육포보내는 등신들이 뭘 하겠소만은. ㅋ.

민식이법의 주요 골자는 스쿨 존에서 30킬로 이상으로 달리다가 어린 아이의 사상사고를 냈을 경우 가중처벌하는 내용일 겁니다. 결코 나쁜 의미의 법이 아니건만 여전히 붙같은 청원에 너도 나도 불합리성을 따지며 난리법썩입니다. 나도 처음엔 동의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도대체 내세우는 논리가 허접하기 짝이 없어 한번 쓴소리를 했습니다.

지난 주인가, 모 신문에서 사고의 내용을 기사화했더군요. 판결문에 버젓이, 피의자의 차량이 아이를 깔고 있었다. 즉 받혀서 사망한게 아니라 깔려서 사망한 거죠. 이런 사고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운전자는 30킬로 이하였다고 떠들어대는데 왜 애가 깔릴까.

이 법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아이의 돌발성, 그리고 불법 주정차, 그리고 자해 공갈등입니다. 이런 논리가 이해가 되십니까? 아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때문에 스쿨 존을 만들고 시속 30킬로 이하로 가라고 했는데 30킬로로 달려 보셨습니까? 아무리 갑자기 튀어 나와도 급정거할 수 있고., 설사 부딪힌다 하더라도 사망까지 갈 일이 없습니다.

더 웃기는 건 불법 주정차부터 어떻게 해달라는 소리입니다. 이야말로 개소리 중의 상 개소리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남이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나도 면제해 달란 소리거든요. 등하교길에 애들 태우느라 학부모 차들이 뒤엉켜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주의를 해서 조심스럽게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아니면 돌아 가든지. 그리고 30킬로 이하로 갔고 아이를 치어 사망하게 했다고 해도 여러가지 정황적 요소를 들여다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운전자가 딴 짓을 했다거나 음주라면 의당 처벌받아야 마땅하죠. 그런데 정말 최선을 다해 주의 의무를 기울였고 사고 후 보상을 위해 잔력투구했다면 과연 그렇게 가혹하게 처벌할까요?

마지막은 자해 공갈 이야기입니다. 벌써 1 건 터졌다고 네이버 뿜에서 연일 도배를 하던데 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난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경찰의 발표도 없었으며 다만 그런 소문을 자기 뜻대로 각색한 시나리오 비슷한 것이 진실인 양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의 기본 양식이 난 의심스럽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내 손에 의해, 내가 모는 차에 의해. 그것도 법적인 보호를 받는 테두리 안에서. 어떻게 하면 사고를 피할지를 고민해야 할 놈들이 처벌 먼제부터 지껄이니 이게 사람인지...

그리고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대목은 민식군의 어머니가 반대편에서 불렀다면서 여험과 맘충이란 더러운 정서까지 살포시 풍겨내는 이들입니다. 그 내용이 사실입니까?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런 악담을 퍼붓는 놈들은 살다보면 빤쓰에 똥 뭍히는 일 없냐는 식으로 사람 죽여놓고선 처벌 가볍게 해달라고 개소리치면서 정작 피해자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이건 내로남불 수준이 아니라 개자식이라고 할밖에요.

N번방 사건 이후 일베들의 활동이 확연하게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난 이런 종류의 갈라치기도 결국 누군가의 뜻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중동이란 사회적 암덩어리들, 아직도 80년대인 줄 알고 열심히 일본 야후에서 우리를 까대는 기사를 남발하고 있고, 보다 못한 양식있는 네티즌들의 고발로 서서히 고사되는 중입니다.

얼마 전 모 총수께서 과감하게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 무노조 경영 포기 선언이 나왔습니다만 난 그다지 믿을만한 고해성사라곤 보지 않습니다. 판결이 코 앞에 이르렀고 믿었던 우군들의 궤멸이 불러온 억지춘향 혹은 면피용으로만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이 친구가 괜찮다고 느낍니다. 지 선조들보단 덜 때가 묻었고 덜 탐욕스러워 보이니까요. 하지만 공화국은 대가리가 깨져도 진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공화국은 법조, 언론, 그리고 정치를 엮어 만든 철옹성이죠. 기우일진 모르지만 느닷없는 급사도 우려되는군요. 허수아비 왕이 헛짓을 하면 중신들이 몰아내던 이가넘 조선의 조정 광경이 겹치고요.

아직 승리의 축배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미 옷바꿔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지금 정권의 품안에 스며들었고 지금도 진행 중 입니다. 투표할 때마다 나오는 부동층이란 민심이 민심만일까요? 어디 줄을 대야 할지 결정 못한 반대편도 있는 법입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다 연결이 되어 있거든요.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러나 난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왜? 이도 방법이랍시고 꼴값을 떨었지만 여태 저지른 병다리 똥뻘짓들은 썩소만 머금게 했거든요. 하기사 절에 육포 보내는 등신들이 뭘 하겠소만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