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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TPQ-SceP-0?list=RDTREeTh626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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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이 난다. 그리고 자꾸 속에서 되뇌어지고..
그 시절 그 추억도 아니고, 흩어진 기억의 파편들을 붙잡으려는 몸부림도 아닌데 그리 하게 된다.
그다지 꾸미지 않았지만, 외려 그 눈 내리는 밤에 어울리지 않은 쇠종 두드리는 목소리지만 자꾸 기억이 난다.
돌아보니 내가 기억하던 너도 자취도 없고, 날 추억하던 너도 없더라.
시간은 어찌나 빨리 가는지, 무릎 위에서 놀던 아이들은 너무 자라 버렸는데...
나와 늘 함께 하던 그대는 왜 이리 작아졌는지 모를 일이다.
어미는 아직도 소리를 친다. 그 눈 속엔, 난 아직도 눈밭에 뒹굴던 천둥 벌거숭이일까.
내일을 알 순 없지만, 아직 살아 있으니 내일도 생각하는 거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주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소리치고 뛰어 다니려고.
내년 이맘 때도 이 노래를 기억해서 부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데 비가 오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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