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즐거운 하루

부추킨 니들이 더 나쁜 새끼들이야

운산티앤씨 2019. 12.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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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없는 분들은 패쑤하시거나 재미로 봐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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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격언 중에 참.. 조까튼 게 하나 있는데 그게 뭔지 아나? 흥정은 말리고 싸움은 붙이란 거야. 반대인가? 여하튼 반대라도, 기실 실생활에선 반대되는 행동을 많이 하잖아? 또 우린 그걸 조선 엽전들의 꼴같잖은 꼬장이라고 하기도 허지.

뜬금없는 글들이 올라왔다 사라지고 뭐지 싶겠지?

오늘 이 글, 누구에게 욕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읽고 나면 기분 드러울테니 그럴 양이면 페이지 넘기셔. 다만 연상되는 새끼들만 읽고 반성 좀 하라는 거야.

낫살이나 처먹고 뭐하는 짓들이냐. 그래, 초보들보단 많이 알겠지. 그러니 알려도 주고 싶고,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가이드도 해주고 싶고, 또 내가 이만하다라고 자랑도 하고 싶고. 이해 못하는 건 아냐. 니들보다 더한 글 질알로 먹고사는 내가 그런 유아틱한 심리를 이해 못하면 안되걸랑.

하지만 어떤 경우는 낫살 처먹은 어른답게, 선 경험자로써 가려가며 아가리로 쏟아낼 줄도 알아야 하는 거야. 보니 사람 참 착하고 남에게 해 끼치고 살 위인은 아닌 듯했어. 다만 과하게 격정적인 면들이 보이더군. 이런 사람들, 참 이용해 먹기 좋지. 나도 그런 부류중 하나이고 어쩌면 가장 심하게 이용당할 우려가 높은 축이라 잘 알아.

이런 사람들이 어떤 조언을 구할 땐 말이야, 가능하면 그 격정적인, 그러니까 돈키호테적 기질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거든. 그런데 니들 어떻게 했냐. 개존손 깜도 안될 허접 지식과 경험을 주제에 터진 조닥바리라고 잘도 놀려댔지. 분명 속으로 그랬을 거야.

'아이쿠야, 클 날뻔 했네. 그래? 그럼 이 새끼 아주 나쁜 새끼 아냐? 이런 게 설치고 다녀? 그냥 둬선 안되겠군.'

쓰시는 글들을 보면 말이야, 얼마나 이너넷 손꾸락질하고 살았나 모르겠지만, 내공이 보통이 아니더만. 은근 자기는 대단하게, 상대는 완전 좉빱으로 만드는 촌철살인할 단 몇마디는 경악을 넘어선 경이, 환타스틱한 미러클, 그 자체지. 대단들 하셔. 그런 좋은 머리라면 지금 보국충정하는 자리에 앉아 계셔야 할텐데. 지금이라도 광화문 가시등가. ㅋ

그래서 제목이 '부추킨 니들이 더 나쁜 새끼야'로 정해진 거야. 알겠어?

또 말하는데 아가리는가죽이 모자라서 하느님이 찢어준 건 아냐. 밥 처먹고 살라고,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만들어 준 것이제. 하지만 뭐든 정도가 있는 거야. 바를 정, 길 도가 아닌 한도 도, 법도 도. 한자로 써주랴? 程度. 정도껏 하란 거야.

이긋들 보면.. 참.. 정도도 모르고 주제도 모르고. 오디오 질알 한두해 하면 다 아는 뻔한 팩트로 잘도 우려 처먹던데 그 정도면 사골이 밀가루 수준으로 바스러지겠더라만, 어쩜 수년을 한 자리에서 변함없이 철갑을 두른 소나무 마냥 한결같이 용천질알을 하는지, 감탄스럽다야. 박수 쳐주마.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좀 더하자. 앞으론 기회도 없을테니.

왜 남이 기울인 노력은 날로 처먹으려 하냐? 예를 들어 니들이 시장에서 좌판 깔고 고구마를 판다고 해. 내가 1개 얼마냐고 물어봐. 니들은 1개 천원이요. 그래서 내가 이리 말했다고 가정해 보자고.

'아저씨, 도적놈 아뇨? 그거 우리 고향에 가면 소 여물로 줘요. 그게 무슨 천원이야?'

니들 가만 있겠냐? 당장 멱샬 잡고 죽일 듯이 난리 치겠지. 이거야, 등신 새끼들아. 이게 바로 부가가치란 것이고 구매자는 부가된 가치에 대해서 이의가 없다면, 군말 없이 가격을 치르는 방식, 바로 자유 경제 시스템야. 니들 이런 거 모르지? 대학 물은 먹었냐? ㅋ

그게 아니면... 깡패 새끼냐, 아니면 빨갱이냐. 왜 니들이 가격을 정하구 질알이야. 세상에 니들만 사냐? 왜 시발, 정당하게 영업 활동하는 사람을 끌어 넣어서 개조까튼 소릴 듣게 만드냐고.

니들은 그게 소비자의 권리라고 씨부리지만 대한민국 어느 법에도 니들 식으로 사람을 깔아뭉개도 된다는 법은 없어. 대량생산 시대엔 넘쳐나는 재화들이 뼈와 살을 깍는 경쟁을 초래했고 그런 상황적인 여건은 소비자가 왕이다란 인식을 심어주었지. 그러나 그 이면엔 왕과 같은 대접을 받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언행을 소비자도 의당 갖춰야 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거든. 틈나면 공부 좀 해라. 이런 허접질알보단 니들 생활에 더 도움되는 경구다. 잊지 말고 받아 쓰기 해라잉?

왈,

니들이 소비자냐? 스스로에 던질 질문이다.

니들, 누군가에게 존나게 미안하다고 해라. 인간이라면 적어도 그정도 염치와 체면은 있어야지. 아닌 말로 곧 사람이 곤죽이 되게 생겼고 그게 모두 다 니들 부추김질에 그리 된 건데 어찌 미안하지 않냐? 나라면 귤이라도 한봉다리 사들고가서 빈말이라도 위로해 주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식들 보기 쪽팔리지 않니? 이런 허잡한 곳에서 돼도 않은 좇퉁소나 불어 대며 골목대장질하는 꼬락서닐 마누라나 애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니들보다 못한 이들만 여기 있는 줄 아니?

니들 솔직히 말해봐. 해당 분야 전공했냐? 학위라도 있어? 아니면 청강이라도 했엉? 내가 알기론 여기 고수들이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아. 무협에선 은거기인라고 하지, 알랑가 몰겠는뎅. 나같음 여기서 절때루 안 씨부려. 왜? 그 사람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까 부터 걱정이 되걸랑. 낯짝이 철판이라 그러는 모양인데 이제부턴 경건하고 겸허하게들 좀 살어. 다른 이들도 발언할 수 있게 공간 좀 내주라고.

갈데 없냐? 달리 갈 곳이 없어 여기 주구장창 낚지처럼 늘어 붙어 있냐고? 아니면 건강이라도 좀 챙겨가며 질알 떨든가. 우린 나이 오십이 넘어도 한참이라고들 하지만, 차로 치면 폐차 수준이야. 언제 엔진 스탑할지 모른다고. 알았냐? ㅋ

대가리는 폼으로 달아준 게 아녀. 대가리로 호두나 병뚜껑 까라는 뜻도 아니고. 뇌가 없고 우동사리만 들어있다면 모를까. 하기사 하는 짓이나 씨부리는 말이나 우동사리 휘젓는 수준보다 낮긴 하더라만은.

오늘 저녁 근처 동사무소 태극기 하강식 하면 국기봉 잡고 존나게 반성 좀 해라. 니들이 보이는 반성의 정도가 내가 취할 행동에 정상참작은 될 거다. 아 맞다. 요즘은 하강식 안허지? 미안타.

사진의 인형, 택배비 포함 5만 원이다. 돈 있으면 사라. 나, 세째 곧 생긴다. 병신 질알에 쓸 돈, 불우 이웃 돕기 한다 생각하고. ㅋ

죄송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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