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美丽的歌

출발 by 어떤날

운산티앤씨 2019. 9.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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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스피커 2대로도 훌륭한 페어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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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DKKsNyi2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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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내가 무얼 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나는 만족하더군

은근히 자라난 나의 손톱을 보니 난 뭔가 달라져가고

여위어 가는 너의 모습을 보니 너도 뭔가 으음

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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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멀리 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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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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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멀리 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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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저너므 마누라가 컴터 앞에 붙어 앉아 작당질을 해대는데 수상허기 짝이 없네. 하여 몰래 훔쳐 보았지. 뭔 맛집이 어떻고 어딜 가고. 오호. 지난 달에 제주도 간다고 씨부리샀더만 그게 이거였엉?

한술 더 뜨선 한참이나 남은 여행에서 그간 스테레스를 풀고야 말겠다 선언하네? (난 니가 스트레스여.) 난 안중에도 음따 이거 아냐. 이런 닝기리 조뚜. 가게는 어쩌고? 내 밥은? 이게 가만 보니 작년에도 지 혼자 동유럽을 갔지? 갔다 오고 얼마 안되설랑 헝그리에서 몇명 죽고 난리가 났는데.

이번엔 뭐? 제주도? 거길 왜 가나? 조뚜 볼 것도 없고 졸라 비싸기만 한데.

거참, 이 부분이 마눌과 내가 평생 합의를 못보는 부분이여. 다들 스텐레스 푼다고 영행가지만 난 여행만 가면 스뎅이 되거등. 요즘은 없는 증상이지만 일단 똥이 안나와. 이단 모기가 나만 물어뜯어. 게다가 평소 친숙하지 않은 것들이 사정없이 눈앞으로 닥치면서 쌓이는 스뎅과 그로 인한 중압감이 이만저만이 아냐. (스텡= 스테인리스 스틸의 갱상도 사투리 = 스트레스의 비유)

그러면서 해외는 어케 다녔냐고? 일하곤 다르징. 그게 말이야. 일종의 책임감이 주는 스뎅이거든. 긍게 처자 거느리고 가면 이래 저래 신경 쓰인다는 거샤. 나 혼자는.. 걸리는대로 받아 치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가족 앞에서 그럴 수가 음짜나~~

흠... 예전 직장 똘마니들 몇 데리고 가나 본데... 하여간 노는 꼬라지 보면 같잖아서. 얼마 전 그런 유모어가 있었는데 실제 보게 되다니.

'오모..... 선생님. (웃기고 있네. 선생은 뭔 얼어주글) 어쩌고 저쩌고... 8934ㅔㅠ725ㅔ907ㄽ3ㅕㅐMA"$O905445565634#$@VFGR^&G(&(_<P()#~UC^F%VB^(*GBOL(VYCH%&*OB &()PL:&^XRF#QZVRT@...'

조따구로 30분을 지껄이더니...

'그래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해요.'

놀구 자빠졌다.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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