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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이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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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엉뚱한 관심들을 쏟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대목을 놓치고 말았다? 판결 이후인지 뭔지 모르겠다만은 누군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 땄는데. ㅎㅎㅎ 또 누군 두문불출한다네? 남은 하난 아예 입을 닫았고.
십자포화의 목적은 따로 있었던 게다. 봐라, 그렇게 니들이 자랑하던 총아도 저렇게 썩었잖냐. 내 딸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여기까진 애끓는 모정이라 하겠지만, 그 일이 결국 모든 것의 방아쇠가 되었고 시발점이자 종착점이란 걸 안다면 가벼이 넘길 수는 없지 않은가.
누군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분명히 결과가 있겠지만 그다지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만약 떠들던 만큼 문제가 있다면 이미 인지 사건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밖에. 두어명 정돈 다치겠지만 그건 죄가 있기 때문이고.
이번 일에 앞장 서서 나선 사람. 사석에서 이러다가 다 무너지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나? 그러니 그에게 불온한 눈길을 주는 건 온당치 않다. 만약 무너진다면 제일 먼저 그를 향해 칼이 날아올 것을 왜 모르나. 아주 기본적인 논리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것을. 이런 걸 두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이라고 할까 아니면 경거망동이라고 해야 할까.
트라우마라고 하지 마라. 그건 정말 비겁한 변명이다. 절망과 분노에 찬 누군가가 뛰어내릴 때 과연 그대들의 입은, 그 지경으로 몰릴 때까지 뒷짐지고 다물고 있었지 않나. 그러니 지금 누굴 사수하겠다고 설치는 건 그야말로 쑈라고 볼 밖에.
그냥 둬도 제 자릴 잡아갈 게다. 그것도 계산하지 않고 저런 난리를 부리겠나.
노. 盧씨는 전국적으로 30만 정도 될 게다. 신라 때 당나라에서 한림학사를 하던 노수라는 이가 모함을 피해 이곳으로 망명했고 그가 데리고 온 여뎗 자식이 전국으로 퍼져 지금의 노가가 되었다고 하더라. 만고역적 누구는 제일 큰 집이고 죽어 이 땅을 호령하는 자는 어디라더라? 하여간 찌끄레기라고 하던데 팔형제 중 끄트머리겠지.
실로 대단하지 않냐고 예전 부친께서 말씀하시더라고. 하지만 물씨는 아무리 봐도 아니었거든. 닌 어디든 성씨 드러내길 저어한다. 너무나 극단적인 길을 걸었던 두 인물 탓도 있지만 웬지 모르게 그 성씨는 고집, 대화 불통같아 보였기 때문이지.
지난 주에 그눔 아들이 무덤들 앞에서 참회했다고 하고 그 전엔 그넘 마누라가 갔다는데. 그래서? 그 죄가 다 사해지나? 왜 본인이 입을 열 힘이 있을 때 말을 꺼냐지 못했나.
흠.. 모르지. 대머리 위세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지도. 다른 쪽에선 이넘이 과거 죄를 사할만큼 노력도 했다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힘이 이곳을 좌지우이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이가 들어야 알게 된다.
Conspiracy Theory, 음모론은 원래 실체가 다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걸랑.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는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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