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즐거운 하루

전국 노래 자랑~~~

운산티앤씨 2019. 4. 1. 18:42




송해 옹께서 리딩하시는 이 프로그램 연세가 몇이라더?

처음엔 재미나게 보았지만 튀어 보려는 군상들이 갈수룩 늘어나서 멀리하게 되었다. 그게 재미지! 마져. 그게 재미이긴 한데 어쩐지 보고 있자면 불안하고 내 손발이 마치 불판 위 오징어처럼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어 짜증이 좀 잇빠이 나걸랑

여하튼 이후 라이브 방송도 그렇고 해서 시청보단 청음 위주로 음악생활을 즐기게 되었다. 어젠 딸래미가 뭔가를 보고 키득거리길래 궁금해서 보니 북면가왕? 보다가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돼도 않은 추리를 해대며 방송 흐름도 끊는데다 특히 얼굴 보여줄 때 같은 장면을 몇먼이고 반복하는데 욕이 절로 나왔다. (미쓰 코리아 1등 발표할 때 변뭔가 하는 개새끼가 자주 했잖아? 1등은... 지금 몇시죠? 머 이런 개잡스런..)

다른 이야기지만 가끔 가요나 대강 알아들 수 있는 외국노래를 듣다 보면 피식 웃음이 나거나 혹은 화를 버럭 낼 때도 있어. 왜 그러냐고?

아뉘, 아가리만 벌리면 사랑이 어쩌고 너 없이 어떻고 다른 눔 만나 잘 살아라, 가끔은 바람난 마누라나 서방 이야기도 흐르고, 더 골 때리는 건 디지고 난 이에 바치는 노랜데, 저 잡끗들이 과연 그런 경험이나 해보고 질알하냐. 그러니 이 잡끗들이 머라꼬 쳐씨부리노 싶은 거지.

작고하신 외할아버님 이야긴데. 개비에쑤 구라식 프로그램에 정경화씨가 나와 깽깽이를 연주하더라고. 갑자기...

'대가리 똥 묻었나~~~'

할배는 당시 경도의 치매 상태였는데 보고 있자니 증말 꼴 같잖았나 보더라고.

요즘 유튜브로 특히 첼로 연주를 즐겨 듣는데 하우져인지 뭔지 하는 넘이 대세더만. 그런데 이누무 시키는 왜 첼로를 연주하며 떵 마려운 강아지 마냥 지랄발광을 하냐고? 아놔 대강 힘들 땐 힘든 표정, 그리고 눈을 감고 음이 흐르는대로의 몸짓만 보여주면 되는데 전 과정이 오바이트여. 그러니 보는 내 손발이 다 오그라들면서 욕이 나오는 거걸랑.

그런데 이걸 하나도 아니고 떼거리로, 순번 지어 나와 엠병해대면 나에겐 고문이랄 밖에. 특히 대가리에 탈 쓰고 나오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지미 떠그랄...

분명 음악은 다른 동물들에겐 없는 인간만의 재능이고 발명품임은 부인하진 않는데, 허구헌날 돼도 않은 사랑타령에 있지도 않은 감정 표출의 생쑈를 보자니 갑자기 없든 용심이 생겨 글을 적어 보았다.

아참, 얼마 전에 비됴 돌리다 콩밥 처먹은 새끼도, 밤엔 술시중 드는 기집년도 딴엔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은 대단시리 하더만.

요즘은 말이지, 물론 오래 전부터 알았던 사실이지만, 가짜들, 예술인 아닌 딴따라들의 경연대회가 마치 종돈 품평회같단 생각이 자꾸 들거든. 나 이러는 거, 정상은 아니지? 데헷.

눈알에 진물나게들 보쇼.. 헤헤

https://youtu.be/nMbf7IKC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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