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길 위에서 묻다

좌우지장자지~~~

운산티앤씨 2019. 3. 26. 21:11




햐... 50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빤딱거리는구만.

하루 종일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한달 겨우 먹고 살아 남기 버겁습니다. 하여 이 시간만 되면 소주 한잔이 간절해지죠. 그걸 마셔야 다 잊고, 깨고락지되어 곯아 떨어지니까. 뭐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소주를 못 마시게 되면 기분이 갑자기 젓까타 집니다. ㅋ

근묵자흑이라고 했습니다. 설마 이걸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요?

연전 중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죠. 원로배우격인 새끼들이 젊디 젊은 여배우들의 성상납을 받다가 뽀록이 났는데. 뭐 이 일이 새로울 건 없습니다. 미쿡도 마찬가지. 감독에게, 기획사 사장에게, 지명도 있는 남배우 혹은 유력 정치인들에게 하루 밤 드래곤 플라이 상대가 되지 않으면 뜰 생각은 접고 뽀르노나 스트립쇼 자릴 알아봐야 하지요.

일본은 어떤가요? 완전 수채 구녕이죠. 우리 자정해야 한다고 난리 법씩입니다만, 참 한마디로 개시발스러운 존나발들입니다. 원래 시궁창 용도였는데 어떻게 정화를 합니까? 여긴 말이죠,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이 폭폭수처럼 쏟아지고 터져나오는 감정의 말단 배출구입니다.

아주 자극적이어야 하고 튀어야 하며 아귀다툼 없인 살아남기 힘든 동네죠. 그러다 보니 막장 인생들이 꼬이는 겁니다. 오죽하면 어른들이 딴따라 새끼라 하여 자식이 행여 이 길로 들어서면 호적에서 파버렸을까. 아닌 말로 깡패를 비롯한 온갖 범죄의 후보자들이 승냥이처럼 어슬렁거리며 감정의 포로가 된 일반인들이 던져주는 동전 받아 먹고 사는 동네입니다.

거지 생활 3일이면 일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존나리 편하거든. 이 동네도 마찬가지. 노래 몇번 땡기고 빨가벗고 한번 나서면 다들 우러러 봐주지, 그리고 돈 쏟아지지. 거지나 뭐 다를 거 있남? 그리고 동물원 원숭이보다 나을 바 있남?

그리고 이왕이면 잘 노는 원숭이, 잘생긴 원숭이가 각광받는 법. 그래서 잘 생기고 이쁘고, 안되면 얼굴에 메스라도 갖다 대서 어떻게든 나서 보려고 안달을 하죠. 내 보기엔 서로 내가 잘난 원숭이여하는 꼬락서니구만. ㅋ

메스 미디어 시대로 들어오면서 광대들은, 원숭이들은 이면의 추악함을 완벽하게 감추고 마치 특권층처럼 행동을 하게 되죠. 뻐닝썬이고 개나발이고 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거의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 전 요즘 난리법썩인 세가지 사건이 일파만파 번져 정차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겠다 했는데 이중 하나가 사람 기분을 조까치 만드네요.

요약하면 젊은 애 하나가 골로 간 사건 뒤에 천년 묵은 여시가 한마리 있다. 이 여시가 계약 관계로 뭐가 잘 안풀리자, 힘쎈 피디넘을 동원해서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쓴 모양인데 급기야 잘 안되니 갑의 위치에 있는 자를 강타하기 위해 후배들을 동원해서 피해를 본 사실을 적어라 했다 이거지. 그리고 이걸 갖고 지가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그만 옆길로 종이가 새고 그 일이 충격을 먹어 자살을 했다는 시나리오던데. 디스매치인가 뭔가서 나오더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참 온 국민이, 에블바뤼 등신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애초 죽을 생각도 없었는데 그만 사단이 터지자 창피해서 목을 매달았다? 하지만 본질은 어디까지나 어린애들을 성착취한 파렴치한 거물들입니다. 하지만 이거 완젼 술에 물 탄 꼬라지라. 내 말은 그럼 드러나지 않았으면 그대로 주욱 고했을 거 아니냐.

오래 전 이야기고 나도 전해 들었습니다만 왜 있잖소? 짐 캐리의 마스크에 등장했던 복장을 하고선 전국노래자랑이나 회갑연이니 다니면서 마누라 이름 부르는 개새끼. 이 개새끼가 데뷔했을 당시를 나도 기억하죠. 호리호리하게 생긴 놈이 눈웃음치며 청바지 입고 촐랑거리던.

여하튼 당시 이 개새끼랑 하룻밤 자는데 당시 돈으로 50만 원이었다나? 그러다가 결국 지 나이 두배나 되는 할마시하고 정분이 났다가 들키는 바람에 미국으로 튀었죠. 그런데 더 웃기는 건 그 여편네가 모 건설회사 사장 마누라였고 그 일로 사장이 퇴진하는 바람에 쥐새끼가 등극했다는 거 아뇨.

사실이 그러하다면 공공성을 지향해야 할 방송에선 애즈녁에 퇴출시키고 두번 다시 발 못붙이게 해야 함에도 수십년 전 일이라 하여 이 개가튼 놈을 불러다가 앞뒤 다 자르고, 고생한 이야기만 부각시켜 다시 영화를 맛보게 했다는 거지. 그 피가 어디로 가나. 그 새끼의 비퉁이도 한참 세상 시끄럽게 했걸랑.

여기까진 어차피 막장들 노는 인생 극장이니 그러려니 한다 이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터지고 난 후 부모란 작자들이 하는 꼬라지 보면. 어느 기획사는 인성을 보니 안심하고 여기에 맡기고.

ㅎㅎㅎ 개 지랄도 이런 용천 질알은 첨 보네.

난 살다살다 대놓고 자식 밑 팔아 영화 보겠다는 인간들이 이리도 많은 줄 첨 알았네.

이 역시 이야기했습니다. 분명히 뜨야 할 애들이 뜨질 못한다고. 그게 다 밑을 주지 않아 그런 겨. 밑만 잘 줘봐. 3등급이라도 뜰 수 있는 동네가 바로 여기고 그 본질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거든요.

난 이 일을 할 수 있는 애들은 아주 특이하다고 생각하죠. 우선 영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의 고통에 둔감하고 본인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아야 하죠. 앞에서 울고 뒤에서 칼 갈 줄 아는 애들. 한마디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아 아니면 언젠간 목 매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잠잠한 빚투의 뒤엔 이런 떠라이 부모들이 살모사처럼 또아리 틀고 있더만.

하여간 상종 못할 동네입니다. 퉷.

https://youtu.be/ao5O_CNzb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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