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독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건 지구상에서 아마도 가장 강력한 독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을 파멸로 이끌 수 있으니까요.
그 독은 바로 혀에서 나옵니다. 그 혀 끝에서 쏟아져 나온 독설과 비아냥, 비웃음은 그 대상이 누구든 독으로 변하게 마련입니다.
나 또한 정의를 앞세우고 성깔대로 산답시고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뱉지만 늘 마음 한 구석은 무겁기만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언어 순화를 하려하고 또 가능하면 세상사에 뜻을 두려 하지 않지요.
그러나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우린 이 독설에 대하여 수많은 형용사와 비유, 은어로 감추고 그것을 조언, 고언, 혹은 쉽게 말해서 걱정 되서, 너 잘 되라고 식으로 치장은 하지만 결국은 누군가를 아프게 한다는 점에선 독입니다.
독설을 내뱉는다고 바뀌는게 있을까요? 혹은 그것이 촌철살인의 비평이나 금과옥조의 명언이라도 세태가 바뀌지 않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역시 독입니다.
흠... 이젠 욕은 그만하고, 좋은 이야기만 하려고요.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좋게, 좋게, 그리고 즐겁게, 즐겁게... 오는 모든 이들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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