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즐거운 하루

어디쯤 왔나...

운산티앤씨 2018. 11. 5. 19:29


예언하노니 앞으로 이곳에 발을 딛는 자,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사실 블로그나 카페의 방향은 오디오였습니다만 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보물들이 툭툭 나와 줍니다. 그리고 유통에 대한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중고품 매매는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좋은 물건을 볼 줄도,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역사도, 운송, 통관, 최종 전달까지 너무나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죠. 하여 누구에게 맡겨 해결하고자 하다간 낭패 보기 딱입니다. 일단 진행 하면 전부 내 손에서, 그리고 모니터링되어야 하죠.

영어할 줄 아는 이는 많습니다.
하지만 일 안하고 영어할 줄 아는 이는 그 숫자가 확 줄어 들죠. (자랑이다. 그죠? ^^;;)
영어외 다른 언어까지 할 수 있는 대목에서 또 미리 수가 줄어 듭니다.
이중에서 오디오에 전문적인 혹은 다른 골동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자원으로 한정하면?
게다가 물류에 대해 빠싹한 이들로 또 줄인다면?
더하여 수리나 외장 단장에 대한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면? 또는 그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면?

대한민국에 몇명 없을 걸요?

하여 당분간 독주 체제가 이어지지 않을까.

신제품 구매대행은 많습니다. 오늘 내가 뭘 찾아내 올리면 내일 동일품이 더 낮은 가격으로 나옵니다. 재미 없죠. 하지만 그래도 난 경쟁력이 있습니다. A/S망이 있걸랑.

사실 대부분 전자제품 구매대행을 보시면 AS는 없습니다. 고작해야 파손이나 오작동 시 반품이고 그마져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응하지 않죠.

경기가 어렵다 (?) 보니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버튼만 누리면 주루륵...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먹통인데 수리할 곳을 모르면 꼴랑 몇 만 원 아낀 게 수십만 원 버리는 양으로 돌변하죠. 그런 전화 자주 받습니다. 참고 하세요.

현명한 소비가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찾아내서 구매하는 것만 일까요? 아무리 AI가 발달해도 이 일은, 그것이 사람처럼 감수성을 갖고 성실한 판매자의 마음을 갖지 않는 한 기계적인 대답과 서치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한편 난 경쟁도 좋아 합니다. 경쟁이 있어야 발전을 하고 서로 정보도 나눠 파이가 더 커지니까.

노하우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화 몇 통화로 알려 무리하지 마시고 찬찬히 둘러 보시면서 본인이 가장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스스로 찾아 따라 해 보세요. 몇달 안에 효과가 날 수도 있고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지금 큰 그림을 구상 중입니다. 머잖아 실현될 수 있을테고.



다섯손가락 - 새벽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