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Rolling Stones

4차 산업보다 좋은 사업은?

운산티앤씨 2018. 11. 3. 17:13



4차 산업이 아무리 미래 성장동력이라 한들, 능력이 안되면 꽝입니다. 그리고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 끼어든다면 자살행위이고.

보다 현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자원은 유한하죠. 난 언젠간 재활용산업이 4차 산업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가장 고전적인 재활용 산업은 넝마주이죠. 그 다음은 고물상이고. 하지만 그 구조가 너무도 조악하고 발전이 없어서 아직은 진인미답의 신천지라해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우린 재활용하면 아파트 생활 쓰레기부터 상상하는데 그것도 포함되지만 난 세분화된 재활용을 의미합니다. 특히 전자분야에서의 재활용은 무궁무진합니다. 작은 나사에서 부터 철제 케이스, 기판, 그리고 부착된 부품들, 트랜스 등등.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인건비가 관건이겠습나다만 굳이 사람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통한 재활용업 창업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론 수리업입니다.

고장난 전자 제품 수리 의뢰가 하루에도 두어건 입니다. 만약 오디오에 한하지 않고, 또 직접 내가 수리를 한다면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 정도지요. 손재주 있고 인내력 좋은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만약 당신이 특정 제품의 중고 시장에 정통하고, 유통이 가능하며 수급경로 까지 장악한다면 그리 큰 돈 없이도 창업이 가능할 겁니다.

한편 집에서 못쓰게 된 오디오, 어차피 돈 주고 버릴 재활용이 아니니 필요한 부품은 전부 취하고 버리세요. 가장 좋은 부품들은 나사와, 노브, 그리고 발입니다. 이런 건 언제 쓰일지 모르죠.

그 다음은 나도 생각 중인데 덮개입니다. 바닥과 전면은 이미 천공이 된 터라 거의 재사용이 어렵습니다만 요즘 키트로 나오는 앰프 세트나 오래되어 알멩이만 있는 앰프 같은 것에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통도 요긴하죠. 한때 국산 스피커들은 돈 주고 버렸습니다. 하지만 캐비닛이 좋다면 유닛만 바꿔 좋은 소리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3웨이를 2웨이로 만들기도 수월하죠. 남는 구멍은 덕트처럼 쓰거나 막아버리면 되니까.

한편 재활용이 한발 더 나가면 골동품의 세계입니다. 오디오는 골동품이면서 중고품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입 장벽이 대단히 높은 편이죠. 그리고 생활 수준이 높아질 수록 골동품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꼭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식기류, 가구류 혹은 도자기나 기타 생활용품에 대한 전문가는 정말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건 취미가 돈이 될 수 있는 아이템들이죠.

체계적으로 해당 아이템 군에 대해 공부하여 지식을 쌓고 유통경롷를 효육적으로 확보하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입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궁리를 하며 밑에서 박박 기어 보세요. 분명히 길이 나올 겁니다.



신중현과 뮤직파워 - 아름다운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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