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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고 터진 순간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먹고 살기 바빤 중에도 뭐라도 해야 하는데 싶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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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귀신 놀이니, 누가 잘했니 못했니 떠나 누구든 이 일에 대해선 다른 이유나 토를 달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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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다가 죽은 건데, 철이 없네 따위의 비난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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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투로 나가는 세금이 무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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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근거가 없다손 치더라도 나라 전체가 책임인 만큼 죽은 아이들에게 적정한 보상금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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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로 위로한들 소용 없을 겁니다. 20년, 30년 간 내 품에 안고 키웠던 자식 떠나 보낸 부모들에겐 그게 아마 유일한 위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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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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