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아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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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놈 사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이토 히로부미가 겹쳐 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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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가 가진 일본내 위상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장수 수상이자 집권당인 자민당의 실질적인 총수이자 일본 정계의 최종 컨트롤러, 그리고 수상 뒤에서 수렴첨정하는 상왕. 명실상부한 일본의 1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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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가 어처구니 없이 죽었다. 여기서 우린 몇가지 의문을 짚어봐야 한다. 보통 이 정도 인물이 인파 앞에 나설 땐 굳이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가 법으로 장해지지 않았더라도 정보기관에서 사전 답사를 하고 동태를 주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암살범은, 요즘 애들 말로 갑툭튀로 나와 저격했다. 북한의 김정은이 똥을 몇번 싸는지도 꿰뜷고 있을 일본의 첩보.정보망이 이토록 허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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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웃기는 건 관련 법이 없으니 경찰이 보호할 이유도 없고 그게 바로 우리와의 차이라고 강변하는 기레기 자식들이다. 그러니까 지들 주둥아리로 일본 1인자라 칭송하며 떠받들던 자들 입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런 거물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데 경찰이 호위할 필요가 없었다? 일본 정치판은 동네 반장 선거판인가? 더하여 중요한 선거를 앞 두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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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골 때리는 대목은 1차 총격이 나고 쓰러져 가는 아베를 충분히 몸으로 막을 수 있는데도 2차 총격이 가해졌고 이후 현장에서 암살범을 검거한 경호원들이다. 지근거리에서의 경호는 문외한도 알 법한데 흰 와이셔츠엔 총이 발사되자 말자 피가 튀었을텐데 어리둥절? 야쿠자 신입인가 아니면 아는 동네 후배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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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사실 심각한 병을 앓고 있었다. 다들 위궤양하면 위암보단 한참 아래인 치유 가능한 질병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베는 이때문에 은퇴까지 했을 정도이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천공이 생겨 내장 속으로 피가 쏟아지면 즉사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이외 우리가 모르는 병이 또 있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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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론 아베는 위기 상황이었다. 그가 펼친 경제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고 장기 집권에 따른 정경 유착의 부패와 피폐해진 경제때문에 일본인들은 점차 등을 돌리고 있었다. 일본 대졸 초임이 우리보다 낮아졌다는 건 얼마 전에 알았다. 30년 전 일본 노가다들이 부산 광안리 해변에 자리한 거대한 요정에 첩을 두고 수시로 왕래했음을 알고 있나 모르겠다. 더하여 며칠 전 난 기사를 보자. 전쟁이 터지면 입대할 일본인은 고작 16%? 이게 왜 우리가 알아야 하며 왜 갑자기 국제 기사로 터지는가? 그렇다면 아베 사후 몇 %인지 알아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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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죽음에 대해선 우리와는 다른, 이른 바 판타지를 품고 살아왔던 중족이다. 그러니까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우리네 속담은 저 곳에선 경멸의 대상이고 죽음으로 명예를 지키는 자는, 적이라도 해도 존경받는 구조란 뜻이다. 그리고 이미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그리고 간헐적으로 접하는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서도, 우린 이들이 화랑 관창을 활용한 김유신의 자살 마케팅따윈,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하고 유구한 자살 마케팅의 역사를 가졌고 연관된 수법에 통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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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이렇다. 고전하리라 예상했던 선거에서 압승. 그리고 본격적인 무장을 위한 헌법 개정의 정족수를 채우고도 남을 의원 수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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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론은 이렇다. 즉 그의 암살은 가당찮은 국가 대의란 명목 하에 본인이 동의하고 위기에 빠진 일본 사회의 암묵적 합의가 쓰고 실행한 한편의 시나리오식 자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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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은 전범국가란 굴레를 벗고 동북아의 새로운 패권주자로 자리 잡아 미/EU 동맹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군사대국화의 길을 걸을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핵을 가졌다지만 핵을 빼면 사실상 세계 2위의 전력과 1억이 넘는 인구, 그리고 천연의 요새 속에 숨어 대대로 이어온 약탈자의 피가 꿈틀거리는 것이다. 만약 이들이 본격적으로 군비 확장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아는가? 그들은 당장이라도 미. 러에 필적하는 핵탄두를 생산할 정도의 플로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우주 경쟁에서 배제된 게 아니다. 러시아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본의 부품이 빠지면 미국의 우주선이나 장비는 껍데기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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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럽은 러시아를 주적으로 삼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 차례의 패전으로 주저하는 독일을 끌어 들이지 못해 안달이다. 미국은 대만과 우리를 볼모 삼아 대중국 전선을 형성하려 하고 있고. 독일의 깃발 아래 유럽이 통일되고 러시아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군사 대국화가 국제적으로 동의된 일본과 손을 잡는, 2차 대전의 상황이 다시 벌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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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얍삽하게도 이 와중에 장사만 하고 본토의 보호를 위해 물러가겠지. 왜냐하면 이젠 굳이 해외에서 전쟁을 부추기지 않아도 본토 공장이 돌아가며 경제가 살아나서 새로운 도약을 할 동력이 생겼으니까. 그리곤 일본과 제2의 카스라-테프트트 밀약을 맺고 우릴 넘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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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야, 징신 똑똑히 차리고 일 좀해라. 술 그마 쳐마시고. 나도 검찰 수사 대상이 될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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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암살범의 암살 동기가 통일교란다. 우리도 환영하지 않는 종교이고 해외에서도 사이비로 취급 받으며 꾸준히 말썽을 이어오던 종교 단체가 아닌가. 하필 통일교? 통일교 = 재일 한국인 = 혼을 내줘야 할 한국이란 웃기는 등식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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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3z2ssmdz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