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즐거운 하루

걍 션하게 돈 달라구 해라. ㅋㅋ

운산티앤씨 2022. 6.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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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요상하게 돌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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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고인이 북한 영해에 들어가 사살 당한 후 불 태워졌다는 거지. 그리고 이에 대해 김정은이 사과했고. 쟁점은 월북이라는 이전 정부의 주장이 허위란 거야. 그렇다면 자진이 아니면 그럼 뭔데? 그리고 이 분들이 주장하는 건 또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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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듯 본 사건이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달란 건데. 그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아. 그냥 월북이 아닌데 월북이라고 했으니 사과하고 명예 회복해 달라, 이건데... 그걸 좀 따져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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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게 대체 무얼 말하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아. 여기에 덧붙여 반대 진영에서 봉인된 대통령 기록물을 봐야겠다고 설치지. 참으로 개탄스런운 건 세월호 때 정부 기록물 한 건이라도 제대로 개봉한 적이 있냐는 거야. 죽은 숫자로 따지긴 뭣하지만 기록물의 봉인은 무엇보다 기밀로 분류될 수 있는 사안들이 많아서 일거야. 당대에 알려지면 현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대외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내용들. 그외 사견으론 통치 행위에 대한 정치적 보복의 차단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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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컨대 이 사건의 재탕 의도는 고인의 사인이 아니고 이전 정부의 흠집을 잡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도가 분명한데, 이를 뒷받침하는 건 반대 진영 정보 위원들이 극비로 분류되는 정보를 열람하고선 월북에 동의했다는 주장이지. 그리고 지금 아가리 셧업하고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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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런 정확한 정보가 어떻게 유통되었고 왜 수사기관과 공유될 수 없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런 일이 있었다면 어떨까. 고인이 수중에서 월북 의사를 밝혔지만 북쪽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사살 명령이 떨어졌고 그 과정을 목격하고 들었던 이 중 하나가 우리에게 중대한 정보를 전해주는 국비의 정보 라인, 스파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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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적인 측면에서 이 자원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향후 동등한 무게감을 주는 자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면? 당연히 의혹이 일더라도 월북이란 한마디로 정의하고 덮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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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떠나서라도 고인이 그곳까지 간 정황이나 물리적 증거는 납북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기에 모자람이 없지. 그러니까 정보 기관의 핵심 정보 라인을 까발려서라도 명예회복은 언감생심인데다 없고 정황 증거만으로도 블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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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 바라는 건 아마 공무 수행 중 사망으로 인정받으려는 거겠지? 그래야 월북자 가족이란 족쇄에서 벗어나면서 금전적인 혜택과 미래 자식들에게 유공자 가족으로 누려야 할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지. 그러나 빚 문제는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씨지. 언론에 따르면 원래의 빚이 많이 부풀려 졌다는 건데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 부채의 존재는 앞서 말한 혜택의 상당 부분을 갉아 먹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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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어찌되는진 모르겠지만 상속 포기를 한다면 빚은 갚지 않아도 되지만 연금이라든지 이런 것도 같이 날아가지 않을까?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혼한 배우자는 또 뭐야? 왜 갑자기 나와서 우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감이 잡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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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웃기는 가족들이야. 그렇지 않아? 유공자 여건이 전혀 없는데도 연금 받고 유공자 혜택 받고. 여기까진 좋아. 빚 탕감까지 바란다면 너무 양심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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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날 떠들어 봐. 실컷 이용만 당하며 상처 받고, 개쪽 당하고 10원 한개도 못건질 거야. 안됐다... 라기 보단 이젠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이자 한편의 웃기지도 않는 코미디란 생각만 드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다가 설랑은... 고인 그마 욕보이고 조용히 사시라고 이야기해주고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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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yVzaR8cm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