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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네요. 좋은 방법입니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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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데 갑자기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더라고. 이렇게나 세월이 흘러갔나 하고 말이야. 정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가속화되는 걸 느껴. 신진대사 어쩌고 아니라도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대가 점점 짧아지며 눈앞이 어둑해 지고 있으니 마음은 다급해지고, 그리고 할 일은 더 늘어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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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대학만 졸업하면 나도 은퇴거니 했었는데 따지고 보니 줄줄이 남은 애들과 조카들의 결혼에, 이미 90을 넘기신 부모님과 편팒으신 장모님. 그리고 아직도 날 코찔찔이 꼬마로 기억하는 어른들이 계시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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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보면 청구서가 너무 많아 눈 감을 때까지 일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야. 지금도 숨이 턱턱 막히데... 시간을 좀 더 주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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