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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엔 코인이란 존재가 없었으니. 더하여 블록 체인 어쩌구하면서 썰이 나오면 머리부터 지끈해지니 이해도는 전혀 없지만, 분명한 건 이만한 희대의 사기극도 없다라는 생각이다. 사견이지만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희귀성이고 나발이고, 환금성 전혀 없는, 실체가 없는 가상의 존재로 허공의 발라대는 용두질이다.
더하여 국가란 조직이 건재하고 있는데 어느 얼빠진 나라가 지정된 화폐외 발행된 가상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겠나. 몇몇 국가에선 인정했다고 난리지만 그건 그 나라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이고. 경제 대국내진 강대국 전부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출까지 받아가며 뛰어드는 건, 사기인 줄 뻔히 알면서 더 멍창한 놈들의 돈을 쉽게 빼먹으려는 심보가 아니까 싶다. 혹자는 눈 앞에서 자산이, 수십분 사이 몇십억 뻥튀기되는 걸 보고 놀랐다는데 노름꾼이 많아지니 그럴 밖에.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본전 따위 미련 두지 말고 빠져 나와야 한다.
코인이 신흥 노름판이라면 주식은 전통적인, 국가가 인정하고, 국가도 참여하는 투전판이다. 말이 좋아 기업 전망 어쩌고 나불대지만 내일도 모르는데 무슨 용 빼는 제주로 수십년을 내다보는가. 몇번이고 이야기했지만 기업의 생노병사는 사람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과거 선진국 기준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80 이었다면 40년이 고작이고 요즘은 50년 정도로 늘어났다고 본다.
기업의 시작과 끝은 창업자의 생사와 함께 하는 걸 아는가? 그 창업자들이 과거엔 3-40대에, 요즘은 20대에도 사업에 뛰어든다지만, 시작한 기업들이 의욕 충만하고 도전정신 투철하며 아이디어로 만발하는 20년 정도롤 지나면 서서히 안전빵만 노리고 어떻게든 수성해서 후대에 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자는 사자 새끼를, 사람은 사람 새끼를 낳지만 사자 새끼는 맹수의 본능을 고스란히 유전받지만 사람 새끼는 대체적으로 포시랍게 자란 경우, 즉 온실 속의 난초처럼 자랐다면 십중팔구 전대보다 못하기 마련이다. 장투를 하면 돈을 번다는 거짓말이 진실로 드러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0년 동안이다. 그러니 마음 놀고 구라와 뻥으로 얼빠진 이들의 돈을 알궈먹을 수 있는 게다.
난 그 시간들 속에[서 숱한 기업들이 멸명하는 꼬라질 지켜보았지만 90% 이상이 그 라이프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깨갱하더라. 나는 눈치도 빠르고 정보 많아 언제든지 튈 수 있으니 괜찮아? 이런 자들일 수록 더 말아먹는다. 원숭이 꽃신이라고 들어나 봤나? 쉽게 번 돈에 맛을 들이면 노동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니 언젠간 다 털리게 마련이고 그런 자들이 대리며 회물차 운전에 득시글하더라.
아무리 부동산이 올라도 결국엔 사람이 극복할 수 있는 경계치 안에 존재한다. 다시 조언하거니외 99% 실패하는 주식 시장과 100% 실패하는 코인에서 발 빼고 느리고 적더라도 100% 성공하는 저축 시장으로 회귀하기 바란다.
내가 재일 잘난 줄 알지만 20년 정도만 지나면 세상 멍청한 놈이 본인임을 깨닫게 되더라.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마라. 저승길을 재촉하는 미련함과 아둔함의 정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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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한강 가지 마라. 죽음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삭제일 뿐이고 죽음 뒤의 안온함이나 천국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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