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美丽的歌 143

이름 없는 바람

. https://youtu.be/u1tzTMHtRXc . 나의 사랑하는 오로촌 A Wind With No Name ​ 작사 : 서 웅크-바일(Se Enkh Baayar, 몽골) 작곡 : 양방언​ 노래 : 치치크마(Qiqigemaa, 내몽골) ​ 봄날의 아침이 되면 파랗게 물드는 나의 숲이여 가을의 쌀쌀함이 다가오면 강한 햇빛으로 나를 빛내는 산이여. ​ 생각의 하늘이여. 소원의 끝이여. 나의 숲이여, 나의 산이여. 숲이여, 산이여, 생각의 하늘이여, 소원의 나의 숲이여, 나의 산이여. 나의 사랑하는 오로촌. ​ 봄이 오는 것은 언제나 저 산 너머에서 가을의 바람과 빛도 저산에서 느껴지네. 저 산은 내 마음 속에도 내 꿈 속에도 언제나 그 곳에 있네. ​ 번역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 힘이 들 때 듣..

과거로의 여행

. 누구나 꿈꾸는 시간 여행. ​ 인생을 뒤흔든 시점은 얄밉게도 지나고서도, 한참 후에야 깨닫게 되더라? 그래서 다들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이리 했으면 어찌되었을가끼 상상하나 보더라구.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미 불가능함을 알고 있는데도 자꾸만 그런 영화들이 나와 헛꿈을 꾸게 하는데. ​ 그래도 우린 대안들을 찾고 있지. 추억의 장소로 찾아 간다든지 혹은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든지. 이건, 내가 생각해도 참 정신 건강에 좋아. 핏발 선 눈을 뜨고선 살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와중에 찾는 달콤한 휴식이니까. ​ 난 사람이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과거로의 회귀와 그 싯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이라고 생각해.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교훈적 차원이 아닌, 원래의 나를 ..

대마불사 - 없어져야 할 단어

. ​https://youtu.be/Iw5BiCxOR-c?list=RDIw5BiCxOR-c . 물이 고이면 썩는다. 사람도 한 자리에 오래 있으면 정신 상태가 메롱이 된다. 조직도 마찬가지. 그러나 우린 이상하게도 우리가 밥을 얻어먹는 조직에 대해선 관대하다. 특히 규모의 경제니 수직 계열화로 효율성을 이룬다느니. 솔직히 말하자면 전부 개소리다. ​ 왜? 여태까지 보지 않았는가. 그렇게 거대화시킨 조직이 규모의 경제화란 개소리로 얻은 과실을 누구에게 다 처먹이는지. 게다가 우린 기업의 비용 구조를 알 수가 없다. 정말 더 이상한 건 그런 거대 조직에 예속된 작은 조직들은 괴사 일보직전까지 가는데도 갖가지 이유를 대선 가격을 올린다는 점이다. ​ 자동차를 보라. 무슨 대단한 기술을 탑재했길래, 그리고 얼마..

Duran Duran - Notorius

. https://youtu.be/Z9z0e1Wm64M?list=RDMMobI2G5qj7VI . 어느 시대나 너무 앞서 나가 욕먹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듀란 듀란 역시 악평과 호평이 극과 극을 달리던 밴드였습니다. ​ 요즘 들어 재조명은 되고 있지만... 연주 실력이나 음감이나 나무랄 곳 없는 이들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얼굴로 먹고 살았다는 식으로만 보도 되니 쵸큼 거시기 하네요. 오랜 만에 보는데다 진짜 잘 생겼네요. ㅎㅎ ​ 그나저나 우리가 그토록 칭송하던 탑골 지뒤는 워디 갔디야. 아무리 봐도 이 양반은 누군가에게 미운털이 잔뜩 박혔어. 그냥 미국에서 서빙이나 할 걸 그랬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