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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사랑 - 김희진
이런 사진은 인터넷에 노부부란 단어만 넣으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믿고 의지해온 두 사람의 뒷모습은 쓸쓸해 보이면서도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렌즈에 담깁니다만.
부부란 관계,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평생 사랑만 하며 사는 부부는 정말 천연기념물보다 귀하고 나머진 생의 대부분을 애증 속에, 정확히는 정과 증(憎)을 오가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기력이 다 할 무렵에서야 서로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삶의 끝자락에 서면 다들 외롭고 힘드니 결국엔 의지할 곳은 임자뿐이라 그럴 겁니다.
그러니 지금 박 터지게 싸우는 각자의 상황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겪고 있는 모든 갈등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무도 허무한, 그러면서도 소중한 삶의 기억이 될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여보쇼. 내 주식해서 억 단위로 날리긴 했다만, 것두 지나고 나면 알흠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 아니겠나? 가고 나서 너무 했다 내 사진 앞에서 징징거리지 말고 곁에 있을 때 좀 잘해라?
뱀발꾸락 (蛇足)
15라운드, 사각의 링에서 거의 죽을만큼 서로를 때리고 나면 서로 부둥껴 안고 엉엉 웁니다. 그 이치가 아닐까요? 물경 50년 동안 치고 박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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