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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인순이 -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feat. 육지담 (엄마 OST Part.1)
아득히 머나먼 길을 걸어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든 그 어디쯤 오니 그렇게 그대가 서 있네요.
세월의 가시에 찢겨버린 내 영혼을 비춰주는
어느 봄날의 햇살처럼 수많은 인연에
그리 대단치도 않은 그런 나의 손을 잡아준 그댄 운명이 되고.
꽃 피고 또 지는 수많은 나날들 속에 내가 살아갈 그 이유가 된 한 사람.
한 줄기 바람이 아련하게 봄을 잊은 나의 가슴속에
설렘 하나 놓아두니 끝내 사랑은 피었네요.
외로운 들국화 한 송이 따스한 그대 바람결에 나부끼니
그늘진 어느 서러운 그 인생에 봄을 데려온 나비가 입을 맞춘 듯
아름답네 향기로 겹겹이 물들어 눈물 나도록 아름답게 흔들리네
숨이 차도록 아픈 그때는 한때로 흘러가길 기도를 해.
수많은 인연에 그리 대단치도 않은 그런 나의 손을 잡아준
그댄 운명이 되고.
꽃 피고 또 지는 수많은 나날들 속에
내가 살아갈 그 이유가 된 한 사람.
인생의 길모퉁이를 돌아 이 세상 끝과 마주했을 때
눈물로 기억하겠죠.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그대가 있어 한 송이 꽃이 되고 그림자 내린 영혼은 내 빛이 되고
그대가 있어 영롱한 삶이 되고 보잘것없는 인생은 시가 되네.
어쩌면 덧없이 사라질 인생일지라도 나 몰래 말없이 돌아설 사랑이라도
오늘도 어느 봄날처럼 그렇게 꽃이 피었네.
사실 너무도 통속적이라 선곡을 할까 말까 습니다만 노래 속에 비치는 어머니와 집사람 모습이 너무도 아파 보여 올립니다.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 엄마와 아내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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