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역지사지입니다. 그런 바다처럼 넓은 마음은 언젠간 진정으로 보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린 지난 날을 기억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갈등은 불가피하지요.
내가 너의 나이 때 가졌던 눈높이를 이제야 기억하네. 정말 미안하다. 그동안 넌 나에게 내 또래의 어른이었으니 어린 너에게 어른의 사고와 생각을 강요한 것이지.
넌 내가 아니고 난 네가 아니니 너를 이해하기 위해선 내가 네가 되어야 함이니, 그 안에서 답을 얻었구나.
이젠 두려움에, 억압에 접었던 날개를 활짝 펴고 훨훨 날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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