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세상/오디오 세상

개나 소나..

운산티앤씨 2018. 7. 25. 20:27

--------------

How Can I Tell Her BY.LOBO With LYRICS.wmv

그렇게 같이 하며, 꽃 같던 연네들이 25년 정도 지나면 너으 위에서 무차별 파운딩을 날리고 있을 게다...

개나 소나.
지나 내나.
게나 고동이나.
또도 아닌 것이. (도개걸윷모에서 연유한 듯)
혹은 (ㅈ ㅗ ㅈ )또 아닌 것이?

하여간 그 나물에 그 밥들이 아우성칠 때 내뱉는 조소성 뻐꾸기일진대, 하여 이리 글지롤 떠는 나 역시 저 범주에 속함은 분명하리니, 이 또한 누워서 떡가래 뱉기라...

간밤 걸친 소주에 취해 가게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데 난데 없이 울리는 벨소리에 후다닥 깨보니 벌써 10시라. 연일 강행군에 강도 높은 노동에, 틈만 나면 내뱉는 나라 걱정에 (이건 좀 우습네). 12시가 꼴까닥하고 넘어가고 1시경, 폼 잡으며 소주 1병 원샷하니 그 지경이지 모....

귓가를 두들기는 말쌈, '이거 짝째기 맞어. 내가 정거를 잡았어. (증거란 발음이 어떤 이들에겐 참 어렵다.) 뒤에 똑딱이가 하나는 2단이고 하나는 3단이여.'
'(흠냐리... 언제 고향이 갱상도에서 충청도로 넘어 갔시유?). 일았어요. 카드 취소하지 머..'
심드렁하고 무책임한데다 나른하기까지 한 내 대답에 단단히 뿔이 나신 모양. 아침 나절부터 그 무거운 AR 14를 들고 오셨는디, 뭐 볼 낯이 있어야지. 게다가 일단 들어온 돈이 다시 나가니 심통도 나고.

국산 없느냔 질문에 없슈 하고선 돌려 보냈다. 보내고 나니 후회가 막급이라. 본인은 며칠 동안 듣고 즐기긴 했지만 그 이면에 쌓인 스트레스야 말로 다할까. 하여 부탁한 턴테이블 바늘을 찾았는데, 오늘 따라 갖구 있는 눔이 하나도 없네. 하여 '없어요' 라고 했더만 이 양반, 단단히 오해가 붙었네. 아마 아침 반품때문에 내가 꽁해서 뻥까는 줄 아시는디... 진짜 없시유. 있음 팔지, 왜 안 팔아?

시방 처녀 붕알이라도 있음 팔겠구만. 쩝...

아까 글 올리기 전에 이것 봐라 싶어 18킬로 짜리를 들배지기로 올려 똥구녕부터 아가리까지 샅샅이 훑었는디. 맞네. 어떤 개누무 시키가 장난질 했네. 추측컨대 애당초 몰짝인, 게다가 보관 실수로 물먹은 하마가 된 걸 딴에 고무다라이공법, 빠대질, 뺑끼질, 사포질, 질이란 질은 다 동원해서 대강 가리고 그릴도 보니 톱으로 썰다 못해 씹었나 보네.

흠.. 그러고 보면 나두 꽤 하는 걸. 저런 걸 이렇게나 만들었다니. 캬~~~

한편으론 그 질알 떨며 시간 쪼갤 동안 차라리 노가다나 뛰등가, 아니면 대리운전이라도 하등가, 참말로 하는 짓이 보면 볼 수록 괘씸하기 짝이 없다. 처음 오디오하는 이라면 살살 중독시켜 시시때때로 뜯어먹을 생각을 해야지, 이건 뭐 초장부터 알집 들어내 버리면 다음은 뭘 먹고 사냐 이 말이지. 그러니 갈수록 없어지고 팔리지도 않고. 어려워 죽겠다. 걍 뒈져라, 임마.

아무리 수입 능력이 없어 고물상 전전하며 수거를 했다손 치더라도 정도껏 해처 먹어야지, 니미럴, 같은 도적이지만 '에라이, 이 도적놈아'소리가 절로 나온다.

상술, 마케팅, 고객이 왕 어쩌고 저쩌고 다 기분좋게 똥꼬 빨아줘 더 먹자는 심뽀의 소산인데 그 정도도 못할 거라면 취직을 해야지 왜 염병을 떨어 도매급으로 화적으로 끌어 잡아 넣냐, 물귀신도 아니구.

오늘 어떤 욕 먹던 이의 부고 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

'개소리도 참 정성스럽게 쓰네.'

유형 자산의 판매는 즉시 뽀록이란 특징을 갖고 있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욕을 만바가지로 얻어 쳐먹을게 뻔한데도 여즉지 멈추질 못하는 걸 보면 비럭방에 똥칠할 때까증 살고 싶든지, 아니면 맞을 수록 쾌감을 느끼는 뵨태든지.

하루죙일 기분이 엿같습니다.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도 죄송하고요. ㅋ 죄송하단 인삿말을 참 길게도 썼다요. ㅎㅎㅎ



'오디오 세상 > 오디오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쟁이 오디오 집   (0) 2018.07.25
오됴는 니미 조또여요?   (0) 2018.07.25
수입 엘피의 유형   (0) 2018.07.21
Behold! 불신지옥!!!   (0) 2018.07.21
노욕 (老慾)   (0) 201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