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발 뤼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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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바구할 땐 실명까덜 마쇼. 왜냐믄 못들어오게 되면 네티즌 조져서 목돈 쥐려구 할지두 몰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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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덜 기억하시긋지만, 이 아그가 나왔을 당시, 실로 대단했었져. 짜드라 잘난 얼골은 아니었지만 당시로썬 파격적이구도 뛰어난 땐스 솜씨와 어딘가 모르게, 우리가 동경했던 빠다 내미가 스물스물 풍겨 가시내들 대그빡 속을 휘저어 놨으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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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여? 남들 다 가가 싫어하는 군을 자진해서, 내 기억엔 빨간 명찰 훈련소에서도 개주접 떤 걸로 아는데, 간댔잖여. 구타와 폭언이 표준말이었던 군바리 문화가 극성이던 시기였고 연일 터져나오던 사고 소식에 아무도 가기 싫어하는 곳을, 안가도 될 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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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랏님들 대그빡이 휘리릭 돈거지. 그랴, 이놈 잘 이용하면 전대가리땀세 조진 군 체면도 살리고 말이야. 해서 연일 티브이 띄워주고 뭔 대사 시켜 주고. 알흠다운 청년이네 뭐네. 병무청에서도 한다리 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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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토낀거라. 그때 내가 그 꼬라질 보고 얼마나 웃기든지. 4천만 국민들이 한꺼번에 븅신된 거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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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들어오려는 노력이 가상타 만은 이런 생각해 봤어? 애시당초 계획된 건 아니었을까. 닝겐이라면 낯짝이 있지, 아무리 뻔대라도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거든. 그리고 이누무 시키 나가자 말자 중국에서 훨훨 날았잖여. 짱깨 배우 후광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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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인즉 기획 면탈이었다는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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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왜 들어오려구 하냐고. 생각혀봐. 아이돌로썬 이미 퇴물이고 미쿡이나 중쿡에선 가요무대라는 게 없잖여. 있다 해도 지가 나갈 군번은 아니지. 그렇다고 연기력이 뛰어나 그 동네에서 액터로써 살아남기엔 한참 모자르지. 하지만 여긴? 욕을 얻어처먹을 수록 티브이 출연 빈도가 높아질게 뻔하거등. 그리고 첨엔 욕을 먹어도 들어와서 양로원이네, 고아원이네 돌아다니며 라면 뽀사리 조금 뿌리면 금방 잊어 먹잖아. 그새 기레기들에게 양념 좀 쳐서 우호적인 여론 조성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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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프로가 좀 많아? 미우새 나와서 근육 자랑해야지, 아부지 어디가에 나와선 새끼들이 돈 벌어주지, 또 뭐야. 조개의 맛인지 뭔지에 나와서 마눌이랑 매일 투탁거리면 또 돈 들어오지. 아는 행님에선 호동이한테 욕을 얻어처먹으면서도 '잘못해써요. ㅋㅋ' 이 질활하면 호동이 왈, 그래 우리 다 이자뿌고 새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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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시나리오를 진즉에 깔고 있는 거제. 내 말이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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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 포기 안해. 계속 두들기면서 정신 사납게 하면 우리네 정서론 언젠간 에라이. 봐줘라. 지가나올 프로가 있냐. 천만에 지금 피디들 대그빡 속엔 들어오기만 하면 우선 섭외 1순위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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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되면? 분명히 댓글 사냥할 거여. 이거이 짭짤하잖아? 그간 퍼질러 놓은 욕이 얼마여. 두당 1백만 잡아도 이 시키 뒤질 때까증 쓸 돈 생기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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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실명 까발리들 말고 우회적으로 욕들 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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